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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에 계나가 친구들이랑 술마신 후에 차타고 해변가서 신나게 춤추다가

바로 전환된 장면이

뉴질랜드 뉴스 나오면서 지진, 쓰나미로 

몇명 사망이었나 실종 기사 나오고, 

그 뒤 이어서 일가족 40대 부부와 어린 아이 집에서 사망 기사 나왔잖아요. 

 

지진에 계속 민감해하던 남편 때문에 그 일가족이 유학원 원장 가족이라는걸 

대략 유추할 수 있었는데, 뭔가 그에 대한 얘기가 조금더 궁금하더라고요. 

남편이 향수병? 뉴질랜드에서 이방인으로서의 소외감? 이런 것 때문에 정신질환을 앓다가 

가족들을 살해한걸로 이해하면 되나요?

 

계나는 왜 갑자기 귀국한건가요? 앞선 지진-쓰나미가 관련이 있었던가요?

경윤의 죽음으로 급 귀국했다기엔 그렇게 자주보는 친한 친구 느낌도 아니어서 

이해가 잘 안되네요. 

 

마지막엔 다시 뉴질랜드로 향하는 것도 아닌건지?

공항에서 재인(주종혁 분)과의 영상통화에서

그 공항이 한국의 공항이 아닌것 같았고, 어디 경유인듯? 느낌이 들었는데

재인이 있는 뉴질랜드로 가는 게 아닌것 같더라고요. 

미지의 나라로 가서 다시 새출발을 하는거였는지? 

보신 분들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별개로 영화는 생각보다 좋아서 2회차도 하고 싶어졌습니다. 

20대 시절 워킹홀리데이 경험이 있어서 옛날 생각도 많이 나더라구요. 

저의 결론은 그래도 돈 있으면 한국이 낫더라...? ㅎㅎㅎㅎ

따뜻한 남쪽나라의 여유로운 삶은 참 부러웠습니다.  


profile 캡틴스노우볼

로맨스&잔인한거에 알러지 있는

왕쫄보 프로혼영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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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ongebob 2024.08.30 09:26
    앞은 몰라도 맨 마지막 엔딩은
    아직도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방황하는 계나=현 시대 사람들로
    계속해서 자신의 길을 고민하는 걸 표현했다고 느꼈어요!
  • @spongebob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캡틴스노우볼 2024.08.30 10:15
    전 한국이 좋지만...? ㅎㅎ 방황하는 청춘의 고민과 불안에 매우 공감이 되었습니다. 짐 바리바리 싸짊어지고 그 옆에 호주로 가려나요....ㅎㅎㅎㅎ
  • profile
    서래씨 2024.08.30 09:38
    살해 동기도 명확하지 않고 그 살해된 가족이 누군지도 안나오지만 본대로 유추하면 대충 그렇겠죠

    지진쓰나미보다는 힘들때 가족들이랑 영상통화하면서 울컥하고 보고싶다는 감정때문에 한국에 돌아온 온참에 장례식에 참석한게 아닐까싶고

    재인이 셰프를 계속 하고 있길래 전 뉴질랜드로 보긴 했어요. 근데 다른 나라라고 봐도 무방한것 같네요
  • @서래씨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캡틴스노우볼 2024.08.30 10:16
    재인이 통화에서 언제 돌아올꺼야? 였나 그렇게 묻는데 애매하게 답하길래 이번엔 호주로 가나?? 했었습니다. ㅎㅎㅎ
  • @캡틴스노우볼님에게 보내는 답글
    카이카이지 2024.08.30 13:20
    뉴질랜드 본토 사람들도 일자리가 없어서 호주로 많이 나간다니까 다음 정착지는 호주 정도로 봐도 되겠네요.
  • profile
    파수꾼 2024.08.30 10:51
    어제 쿠키톡을 봤는데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마지막 장면은 다른 나라로 간 게 맞습니다. 계나는 계속 도전하는 인물오 두고 싶었다는 식이었던 것 같아요! 지진과 일가족 죽음은 당연히 그렇게 유추할 수 있다~하는 식으로 두루뭉술하게 대답하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도 한번 더 보려구요 :)
  • @파수꾼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캡틴스노우볼 2024.08.30 11:49
    오.... 감사합니다^^ 방황하는건 청년뿐이 아니라 장년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삶에 대한 방황은 ing입니다....ㅎㅎㅎ 불호평이 더 많아 보여서 볼까말까 고민했었는데 요즘 행복의 기원이라는 책을 읽고 있어서인지 잘 와닿는 작품이었습니다.
  • 카이카이지 2024.08.30 13:18
    사실 돈, 시간이 여유가 있다면 본진은 한국에서 여름, 겨울에만 타국에 장기 체류가 제일 좋겠죠. ㅎㅎ
  • @카이카이지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캡틴스노우볼 2024.08.30 16:28
    저도 계나처럼 겨울을 싫어해서 그런 생활이 어릴적 꿈이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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