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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의 관객이 극장에 그렇게 많은 비율로 있는 건 처음 봤습니다.

여기저기 영웅시대 하늘색 티셔츠를 입은 분들이 보였고, 또 뱃지나 키링을 달고 다니시는 분들도 아주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북적거려서 신기하기도 하고 또 극장이 활기를 찾은 것 같아 기분이 좋기도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임영웅 입간판이나 광고영상에 타이밍을 맞춰서 사진을 찍는 걸 보면서 극장이란 공간이 그냥 영화를 보는 공간만이 아니라 관람 전 후로 다른 추억들도 만들 수 있는 곳이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그런데 좌석이 너무 없어요. 그래도 비교적 젊은(?) 저야 다른 데 멀리 가서 앉아있으면 되지만 60대나 70대 분들은 어떻게 서서 기다리라는 것인지...

많은 분들이 한꺼번에 버스 대절을 해서 온 것처럼도 보이고 인솔자도 따로 있던데 이런 경우에는 극장에 더 일찍 모여서 기다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좀 앉을 곳이 있어야 할 것 같더군요. 

저도 기다리면서 힘들던데 임영웅 팬분들은 더 힘드셨을 게 당연하겠죠...?

이런 부분은 씨지브이에서 더 신경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그 방석같은 거 깔려있는 계단형 좌석만으로는 택도 없어보이더라고요. 진라면 팝업 스토어 이런 게 다 뭔 소용인지...

 

어제 임영웅 파워를 제대로 실감했습니다.

솔직히 한국 극장들은 임영웅에게 감사해야합니다. 이 정도로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내는 존재가 또 있었나 싶네요... 국내 한정해서는 임영웅이 방탄을 제낀다는 소리가 전혀 허언이 아니라고 느껴졌습니다. 

슈퍼스타는 여러모로 산업을 활성화시키는군요...


profile Solar

안녕하세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극장에 가서 영화보는 걸 좋아하고 노트북으로나 다른 매체로는 영화를 잘 못봅니다...

영화 비평에 관심이 많고 단순한 서브컬처 소비 이상으로 영화를 진지하게 이야기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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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m123 4시간 전
    오늘도 엄청 복잡하네요. 임영웅 대단하네요.
  • @Tom123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olar 1시간 전
    오우!! 주말엔 영웅시대와 극장을...!! ㅋㅋ
  • 이다스 4시간 전
    전에 갔을 때도 느꼈지만 앉을 만한 곳이 없어요. 그냥 영화만 보고 바로 가세요.. 라는 걸까요.
  • @이다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olar 1시간 전
    네... 이게 너무 아쉽습니다.... 특히 극장을 찾는 중장년층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는 것 같아요 고령화시대인데...
  • profile
    루드비코 3시간 전
    오늘도 엄청 복작복작해요 아이맥스 포스터 소진됐냐고 물어보시는 어르신도 많더라구요
  • @루드비코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olar 1시간 전
    어제 어떤 분은 "옥수수" 어디서 파냐고 직원에게 물어보시더군요 ㅋㅋㅋ 팝콘을 찾는듯했습니다
  • 네이 2시간 전
    용산은 그나마 쉴 공간 많은 곳이에요... 코메박이 진짜 헬입니다...
  • @네이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olar 1시간 전
    아 여기 장난 아니에요 ㅠㅠ
  • profile
    낫투데이 2시간 전
    그런데 CGV 단독이라 롯시나 메박은 딱히 고마울 일이 전혀 없다는거....ㅋㅋ
  • @낫투데이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olar 1시간 전
    아앗...!! ㅋㅋㅋㅋ
  • 무코리쿠 1시간 전
    어제 어머니랑 이모 모시고 다녀왔는데
    그나마 카페는 듬성듬성 있어서 다행이더라구요.
    용산역 도착하자마자 광장에서 사진 좀 찍고
    웨이팅 있는 식당은 엄두가 안나서
    빈자리 많이 보이는 중식당에서 식사하고
    크레페 카페에서 간단히 차한잔 마시니
    딱 입장시간 되더군요ㅎㅎ
  • profile
    나는멍청이 1시간 전
    그제도 진짜 많았어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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