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쥬스2 개봉일이 얼마남지 않았는데요.
이게 유명하지만 또 상당히 오래되었다보니, 혹시나 1편 내용 모르시는 분이 있을까봐 오지랍 한번 부려보겠습니다. 워낙 유명한 공포? 아이들에게는 공포였던 영화인데요. 간략한 줄거리 요약해보겠습니다.
「한 동네에 오붓한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근사한 집에 살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외출을 하게 되는데, 운전 도중 개를 피하려다 흠뻑 젖어버리고 맙니다. 이 때문에 다시 집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이상함을 느끼게 되죠.
물건이 만져지지 않고, 집 밖으로 나갈 수도 없어진 겁니다. 집 밖에 발을 디디면 달리의 그림 같은 공간에 괴물들이 부부를 공격했기 때문이죠.
이윽고 두 부부는 자신들이 죽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사건의 발달은 이 부부가 사는 집에 세입자가 들어오면서 일어납니다. 남편과 아내, 그리고 딸 하나로 이루어진 가족이었습니다. 조각가였던 부인은 집을 전부 리모델링 하려 했고, 부부는 깜짝 놀랐죠.
그래서 저승 공무원을 찾아갑니다. 공무원은 너희 힘으로 해보라고 하면서, 자신의 후임이었던 사고뭉치 비틀쥬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전 장면에서도 신문이나 텔레비전 떡밥으로도 계속 존재 암시를 했습니다. 이름을 3번 부르면 나타난다고요.)
비틀쥬스는 인간 퇴치 전문가라고 자신을 소개하지만, 그저 말썽꾸러기일 뿐이니 절대 그 이름을 말하지 마라. 공무원은 그리 경고합니다.
부부는 자신들의 집을 지키기 위해 유령 소동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새입자 남편과 아내 눈에는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딸은 그 둘을 보게 됩니다.
딸의 도움을 받아 완벽한 귀신 소동을 일으키는데요. 세입자들은 오히려 이걸 기회로 여겨 유령 출몰 스팟으로 돈을 벌려고 합니다.
부부들은 환장하게 됩니다.
결국 비틀쥬스를 소환하게 되는데요. 처음에는 이름을 몰라 직접 무덤을 파고 꺼내려다가! 공무원에게 들키게 됩니다.
이러던 와중에 부부는 새입자 딸과 감정을 교환하고 친딸처럼 여기게 되는데요. 그래서 유령 행세를 그만하고 그냥 살도록 두는 선택을 합니다.
하지만 새입자 쪽에서 귀신이 안 나타난다는 이야기에 강제로 강령술을 하고 부부가 고통을 받게 되죠.
그래서 딸이 비틀쥬스를 소환하게 되고 말 그대로 아싸리판이 되어버립니다. 이 난장판은 부부가 다시 비틀쥬스 이름을 3번 외치면서 끝을 맺게 되죠.
그리고 비틀쥬스는 공무원 앞에서 아주 오랫동안 줄을 기다리게 됩니다. 거진 수억번대였던가? 기억은 안나는데 정말 길었어요.」
아마 이 정도만 알고 가시면 후속편 문제없이 보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