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 영화는 전편을 안보면 재미가 확 떨어질 영화입니다.
특히 엔딩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특정장소에서 연출 된 시퀀스가 전편을 안보셨다면 좀 뜬금없이 느껴질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편을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2.저는 1편 생각나서 진짜 낄낄대며 재밌게 봤네요.
1편을 추억할 수 있게 곳곳에 많이 신경섰더라고요.
1편의 오프닝을 다른 각도와 색감으로 보여주는 2편의 오프닝도 좋았습니다.
제니 오르테가 캐스팅은 진짜 신의 한수네요.
1편의 위노나 라이더와 댓구를 이루면서도 차별점이 보여서 더 흥미진진하게 보게되더군요.
3.그리고 OST 끝내주네요.
코믹함을 제대로 살리는 선곡들에 70-80년대 명곡들이 주옥같이 쓰여서 좋았습니다.
4.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1편의 메인 캐릭터들이 생각보다 많이 안나온 점이네요.
한 캐릭터야 당연히 안나올 줄 알았는데 변용해서 써먹는 걸 보고 대단하다란 생각은 했는데. 다른 추억의 배우들이 안나와서 좀 아쉬웠습니다.
5.색감과 소품들도 죽이고 묘비는 진짜 너무 웃기게 만들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팀버튼 초기작을 보는 것 같아서 반가웠고요.
1편을 즐겁게 본 관객에게는 진짜 최고의 선물이네요.
1편엔딩에서 비틀쥬스가 어떻게 됐을까 했는데 저렇게 이어졌구나란 생각도 들고 1편과의 연결성을 신경쓴 흔적들이 많아서 반가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잘만든 속편이라서 즐겁게 봤습니다.
1편을 재밌게 보신분이라면 맘에 드실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