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12095406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1회차 했을 때는 23년 여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는 영화가 화면은 예쁘지만 너무 잔잔해서 졸리고 어떤 사건이 있는건지 도통 이해할 수 없는 영화라 생각해서 이게 왜 이렇게 평이 좋은 건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았어요

 

근데 오늘 1년 정도가 지나 한번 다시 봐볼까해서 2회차를 하니 물밀듯이 슬픔과 감동이 밀려오네요

이 영화는 이해할 수 없는게 포인트 같아요

아빠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대충 짐작은 가능하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 떠올리는 것이기 떄문에 완벽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잖아요

 

즐거웠던 피상적인 여행의 기억 속에서 아빠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떠올리면서 이해를 해보려 하지만, 결코 이해할 수 없겠죠..

 

아빠는 왜 자신에겐 모든 걸 말해줘도 된다고 했으면서 정작 본인은 아무것도 털어놓지 못했는지..

 

즐겁게 춤을 추는 것처럼 보였으나 고통 속에 몸부림치는 것이었을수도 있다는 걸 왜 그리 늦게 알았는지

 

참 좋은 영화인 것 같습니다

 

+각본집 받아서 잠깐 읽어보니 영화 본편이랑 다르게 전게되는 부분이 몇가지 있네요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그 친절한 무코인의 댓글을 가져다 주세요. "

계속 검색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86503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0] updatefile Bob 2022.09.18 500624 146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6] file admin 2022.08.18 839683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8] update admin 2022.08.17 584409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246655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43432 173
더보기
칼럼 <트랜스포머 ONE> 변신이란 무엇인가 [9] file 카시모프 2024.09.26 3017 19
칼럼 [장손-1] 콩/씨앗을 으깨 두부로 만들고 꽃을 태우는 집안 (스포) [6] file Nashira 2024.09.25 3333 7
불판 9월 30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13] update 장스 10:10 5120 26
불판 9월 27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53] update 아맞다 2024.09.26 12582 33
이벤트 2024년 최고의 문제작! <보통의 가족> VIP시사회 초대 이벤트 [163] updatefile 지니스 파트너 2024.09.23 9322 115
예술영화를 더 잘 이해하고 싶은 분들께 [1]
2024.09.23 738 10
영화잡담 베테랑2 박선우 캐릭터 이해 안가는 사람- (ㅅㅍ) [2]
2024.09.13 757 1
영화잡담 이작품 자막있는걸로 한번 보고싶네요 file
image
KG
2024.09.09 377 1
후기/리뷰 (약스포?) 2회차 후 애프터썬 불호 -> 호로 바뀐 후기
2024.09.07 452 3
영화잡담 관련 작품 지식이 전혀 없는데 <희생> 언택트톡 볼까요 말까요? [7]
2024.08.28 582 3
오스카 외국어영화상 수상작 [타인의 삶] 재개봉 [5] file
image
2024.08.28 860 11
쏘핫 영화앱들 왜 UI 바꾸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10]
2024.08.27 2052 23
후기/리뷰 (스포)<희생> 뭔 영화를 봐도 무던한 저에게도 어려운 영화..
2024.08.22 748 4
계속 검색
이전 1 다음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