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 편 모두 스토리가 크게 중요한 영화도 아닐 뿐더러 팀 버튼 감독 특유의 유쾌한 기괴함을 제대로 느끼시고 싶다면 비틀쥬스 2편 보시기 전에 1편 제대로 감상하고 가시면 좋겠어요
물론 대부분의 속편 영화들도 그러하겠지만 비틀쥬스 시리즈는 극 중 분위기나 캐릭터, 그리고 연출에 대한 느낌이 큰 장점인데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요약본들을 보니 그런 장점이 제대로 전달되지는 않아보이더라구요
비슷한 예로 탑건 매버릭은 그냥 그 자체로도 즐길 수야 있지만, 탑건 1 보고 갔다면 오프닝 부터 아!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 처럼요
물론 1편을 보고 간다고 해서 불호였을 분들이 호로 바뀌지는 않을 영화지만, 호를 호호로 바꿔줄만한 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