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징거림 주의해주세요오🚨)
제가 겟한 포스터는 <나의 올드 오크>,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하나와 앨리스>, <홀리모터스>, 그리고 엽서,,<드마카>
켄로치 감독의 팬이라 제가 안 갖고 있는 버전의 켄로치 영화를 겟한것 만으로도 황홀했습니다ㅠㅠ
드마카는 올해 처음 보는 바람에 포스터가 없는데 엽서가 존재해서 감사했습니다ㅠㅠㅠㅠ🫶
아래는 기다린 후기인데 패스하셔도 됩니다ㅎㅎ
저는 한 12시 50분쯤 도착한 것 같아요..!
뭐가 무슨줄인지 몰라 일단 서고보니
음료 구매한 줄이라 다시 음료 구매 줄 찾아서 섰는데
다들 줄 잘 서시고 질서정연했지만,
중간에 새치기 하는 사람 정말 많았어요ㅋㅋ
일행이 늦게 오더니만 살짝 눈치보면서
나 여기 서도 되나..? 뒤에 서야되나 이러면서 서더라구요
어차피 1인 2잔 구매가 가능해서
한명이 두잔 사놔도 되니 새치기라고 하기도 뭐하긴 하겠다 싶더라구요
(그래도 땡볕에 줄 서는 다른 사람들 생각하면 조금 그렇단 심정이..)
제 뒷사람은 조금 이상하신 분 같았는데
시종일관 본인 머리랑 핸드폰을 제 어깨에 갖다대고 너무 밀착해서
제가 아무리 요리조리 피해도
거북이 등껍질 마냥 , 기차놀이마냥 졸졸 붙어 있는 바람에 극도로 짜증이 났지만
그래 조금 부족한 사람이려니.. 하고 이해를 하려고 했습니다.. 하..
지하에 입장을 한게 2시반 쯤 됐고
이미 소진되기도 했고 생각보다 엄청 고를게 많진 않았어요ㅎ
겉으로 수량은 많은데 고를만한 건 많지 않은
괴물, 존오인, 악존않, 에스터로이드 등 인기있는 건 이미 소진되기도 했지만
소진 안됐어도 이미 갖고 있거나 원하는 버전은 아니긴 했어요ㅎㅎ..
사실 전 올해부터 영화를 보기 시작해서
잘 모르는 포스터가 반 이상이었고,
몇몇 아는 작품 중에 골라냈는데
사실 제가 고른 포스터 외에 같이 고민할 만한 포스터가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갖고 싶었던 게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어요
포스터 한장만 해도 5000원 이상의 값어치가 있으니 포스터 4장에 엽서 한장이라니 혜자는 맞는거 같아요ㅎㅎ
다만 제가 생각보다 작품 편식이 심하구나.. 싶더라구요
앞으로는 다양하게 열린 마음으로 봐야겠다는 반성과 교훈을 얻게 되었습니다..ㅎㅎ
다들 얻으신 포스터가 뭔지도 굉장히 궁금하더라구요..!
각자의 취향이 모두 다양하고 이런 다양한 영화팬분들을 가까이서 본것만으로도 재밌었어요
(사실 이게 더 재밌었던 것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