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 안 실내에서 지일주랑 티아라 출신 박지연이 뛰고있음.
뒤에는 좀비들이 한 8명 정도 쫓아오고 지일주랑 박지연이
좀비들을 야구방망이로 때리고 발로 차면서 빌딩 로비에 있는(?)
SUV 차까지 감. (여기서 부터 똥냄새 남.......)
그러더니 지연을 트렁크에 넣고 문을 닫고 지연은 아련한 눈빛으로
지일주를 쳐다보고 지일주는 훗- 하며 멋적게 웃으며
차 밖에서 달려드는 좀비들과 싸우다가 넘어지고 좀비들이 덮침.
소리지르는 지일주 - 페이드 아웃.
그리고 이어지는 인트로
뻔- 한 뉴스씬들 교차. 어지럽게 막 세균 확대한 샷 같은게 지나가고
우한 코로나 얘기며 뭐 이런거 나름 기교 부린거 같은데
정신없게 막 지나가면서 페이드 아웃
*여기서부터 쓸데없이 서울의 빌딩숲 같은 풀샷이 등장하기 시작-
갑자기 밤중의 컨테이너가 쌓인 항구에 두 남자가
컨테이너 하나를 따고 들어가더니 뭐 물건을 막 챙김
히히 이러면서-
근데 그 안에 뻘건 시야로 둘을 쳐다보는 무언가가있음.
고양이임. 갑자기 한 사람을 뭄.
둘이 물건 챙겨들고 나오는데 고양이한테 물린 사람이
윽억 윽억 막 이러면서 이제 좀비 변신가동
형님~ 왜그래요~ 이러면서 또 다가간 동료를 뭄
그리고 원조 좀비는 주변 냇가로 굴러 떨어지고
갑자기 아침에 한강변에 그 사람이 물속에서 나옴
으어어어 으어어 이러면서 한강 고수부지를 지나
도심으로 향하는 장면이 점점 줌 아웃되면서
의미 심장한 음악과 함께
또 풀샷으로 도시를 보여주면서 재난의 전조를 보여줌.
이러면서 강남좀비 뙇 제목이 뜨고
지일주가 이제 아침에 깨는 모습으로 전환.
샤워하고 옷을 입더니 나가기 전에 거울보고
머리를 한번 슥- 하면서 좋아! 하고 씩 웃고 나감 (......)
갑자기 뭐 크리스마스 라면서 라디오 뉴스 소리가 들리고
쇼핑몰 트리 보여주고 캐롤 같은게 나오는데,
엑스트라 들이나 지일주 옷차림은 가을 코트.......
(사건 당일이 크리스마스 이브임... 근데 스토리랑 노상관)
갑자기 다른 장소에서 사람들이 몰려서 뭘 막 찍는데,
처음에 고양이에게 공격당한 좀비가 앉아서 생고기를 뜯어먹고있고
경찰이 와서 뭐냐니까 음식점 주인이 이 사람이 들어와서
고기를 생으로 들고나가서 먹는다고 하소연.
좀비가 고기먹다가 자꾸 사람들이 거슬리니까
와앙! 와앙! 겁만 주다가 도망감............
다시 지일주 씬
기분좋게 강남역 대로변으로 출근하는데 나오는
청춘영화의 쾌활한 음악- 엄마와 통화를 하는데
저쪽에서 한 여자와 남자 무리가 싸우고있고,
회사 동료 박지연이 지나가다가 개입을 함.
지일주가 그걸 보고 엄마 잠깐만 이러는데 누가 툭 치고
폰이 떨어졌는데 액정나감. 보니까 도망쳤던 좀비.
지일주가 화내니까 으어어 이러더니 도망감. (????????)
*아니 좀비가 사람을 안물고 도망다님...
지일주는 짜증이 반 나있는 상태로 지연을 도우러 감.
남자일행 중 한명이 지일주를 침.
지일주가 태권도 상비군 뭐 설정인데,
정의감 태권킥으로 물리침 (꼭 액션씬에선 메탈음악 나옴)
회사에 출근했는데 회사가 뭐 유튜버 채널임.
뭐 월세도 밀려있고 자꾸 유튜버 채널 사장은 월급도 안주고
박지연 어깨를 터치하고 그러는걸 지일주는 못마땅해함.
건물 사장이 여자인데 경비 둘이 호위병으로 따라다님.
대놓고 막 경비들 쪽주면서 못사는 것들은 더하네~ 이러면서
아주 극적이고 의도된 갑질 대사를 막 날림.
그러다가 건물안에 그 원조좀비가 들어옴.
이제부턴 사람을 물고싶어졌는지 물고 다니기 시작.
빌딩안에 좀비들이 늘어남.
근데 좀비들이 몇명이 안됨...
*예를들면 5층에서 때려눕힌 좀비가 또 6층에서 나오고
엑스트라 돌려막기로 때움... (옷이라도 좀 바꿔주던지)
분장이래봤자 입가에 피 묻힌 좀비들...
약간 비중 있는 좀비만 검은색 써클렌즈까지 지급.
사실 좀비 연기하신분들 나름 열심히 하셨을텐데
좀 안타까웠음...
머 어쩌구 저쩌구 하다가 회사 사람들, 건물주인, 경비들까지
다 물려서 좀비가 되고
뭐 좀비들 팰때마다 나오는 메탈음악,
박지연을 챙기는 지일주 장면에선 또 아련한 음악.
연출 빵꾸나니까 음악만 계속 나옴...
그렇게 막 둘이 도망치면서 초반부 장면으로 이어짐
차안에 박지연을 놔두고 아련하게 아이컨택하곤
좀비들과 싸우다가 쓰러진 지일주...
갑자기 소화기를 들고와서 좀비들에게 뿌리는 박지연...
좀비들은 소화기 분말가루에 다 도망침 (......)
그렇게 둘은 지하까지 갔는데
원조 좀비가 보스처럼 등장하고.. 크아앙~~ 이러는데
언제부터인가 좀비인데 공솟니 분장 추가.....
둘이 열심히 싸움. (또 메탈음악)
박지연도 도와줌.
이김.
그래서 안심하고 또 둘이 애정타려고 하는데
건물주 여자 좀비가 기어와서 지일주 다리를 뭄.
지일주가 전 이제 좀비가 될거에요
한번만 안아봐도 되요? 이러고 둘이 포옹함...
박지연이 막 목숨바쳐 자기 지켜준 지일주를
애잔하게 쳐다보며 울먹거리는데
건물주 이빨이 틀니였음... (여기서 딱 한번 웃음터짐)
지일주 다리 멀쩡......
뻘-쭘하게 지하 주차장 개페문 열고 나감.
둘은 이제 빌딩 탈출 성공하고.
괜히 푸르른 녹음이 섞인 빌딩 전경을 보여줌.
갑자기 지하주차장 원조 보스좀비가 꿈틀하더니
눈 확뜨고 일어나서 둘이 나간 문으로 나감...
그리고 서울 풀샷 (뭔가 위태로운 음악)
페이드 아웃 되면서 강남 좀비 로고 뜸.
끝.................
보통 영화 마음에 안 들면 대충 보거나 잠들게 되던데.
아무튼 선발대의 희생 감사합니다. 거르겠습니다. ㅎㅎ
어차피 상영관도 극악이라 볼 수도 없겠지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