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12123104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common.jpg

 

 

마테오 가로네 감독이 연출한 <이오 카피타노>는 꿈을 향해 유럽으로 떠나려는 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북아프리카 지역에 살고 있는 소년 세이두는 가수의 꿈을 품고 사촌 무사와 함께 무작정 길을 나섭니다. 다만 엄마를 혼자 두고 떠나는 것이 걱정이지만 일단 꿈을 이루기 위해 일을 저지르고 맙니다.

 

하지만 어린 이 소년들 앞에 시련만이 등장하게 됩니다. 국경을 넘기 위해 가짜 신분증을 거금 들여 구하지만 걸리고 맙니다. 게다가 숨긴 돈을 들켜 수용소에 갇히기도 하죠. 그 과정에서 둘은 떨어지게 됩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세이두는 수용소에서 만난 벽돌공과 함께 거부의 집에 분수를 만들어주기 위해 수용소를 나오게 됩니다. 세이두는 벽돌공과 다시 헤어지고 다시 무사를 찾아 리비아 시내 일대를 떠돌게 됩니다. 

 

과연 이런 사연이 현실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이들이 무방비 상태에 놓인 모습을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수년 간 사회적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민자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미 포화상태라고 하는 유럽의 이민자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데 이 작품에선 꿈을 위해 유럽을 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더욱 더 애처롭게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아이는 자신들의 꿈을 위해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엔딩 장면에서도 보이듯이 지중해에서 일갈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제국주의 시대의 영국 등의 나라들이 무책임하게 아프리카 나라들을 자로 잰 듯이 국경을 나누는 모습만 보더라도 이런 미래가 예견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도 이민 아민과 같은 독재자들 때문에 수많은 난민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언제쯤 독재세력이 물러날지 몰라 더욱 더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우디알렌

하루라도 영화를 보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힐정도로 좋아합니다^^

Atachment
첨부 '1'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90135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0] file Bob 2022.09.18 506863 146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6] file admin 2022.08.18 846937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8] admin 2022.08.17 591088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253782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47208 173
더보기
칼럼 <트랜스포머 ONE> 변신이란 무엇인가 [9] file 카시모프 2024.09.26 6895 24
칼럼 [장손-1] 콩/씨앗을 으깨 두부로 만들고 꽃을 태우는 집안 (스포) [6] updatefile Nashira 2024.09.25 7056 7
불판 9월 30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20] update 장스 2024.09.27 9978 34
불판 9월 27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54] 아맞다 2024.09.26 16202 33
이벤트 2024년 최고의 문제작! <보통의 가족> VIP시사회 초대 이벤트 [176] updatefile 지니스 파트너 2024.09.23 13929 123
후기/리뷰 약스포) 옆동네 <조커: 폴리 아 되> 후기 퍼왔습니다 [5] newfile
image
08:11 853 2
후기/리뷰 수분간의 응원을 호 후기 newfile
image
01:00 292 4
후기/리뷰 (약스포) 도쿄에서 <기븐: 바다로> N차 하고 왔습니다 (+일본 극장 특전) [3] newfile
image
00:36 275 3
후기/리뷰 [트랜스포머 원] - 내 안의 잠재능력을 찾아서 (약스포) [1] newfile
image
23:57 239 1
후기/리뷰 <세가지 색 3부작>은 옴니버스 영화라고 봐도 될 듯 (노스포 가이드 리뷰) [4] newfile
image
23:28 380 5
후기/리뷰 [약호,약스포] 더 커버넌트 후기 [9] new
23:24 388 5
후기/리뷰 <더 커버넌트> 2회차 했어요ㅜㅜ [17] updatefile
image
19:14 991 9
후기/리뷰 약스포/극호)독립시대 극호 후기 [2]
18:34 349 6
후기/리뷰 <바이크 라이더스> 히피의 전성기와 황혼기 (노스포 가이드 리뷰) [2] updatefile
image
18:34 333 4
후기/리뷰 국외자들 노스포 후기 [12] file
image
17:18 458 4
후기/리뷰 중경삼림, 해석이 좋아서 공유합니다
16:36 472 4
<우리가 끝이야> 여운이 상당하네요 [17] updatefile
image
15:49 770 10
후기/리뷰 트랜스포머 ONE(2024)에 대한 단상 [4] updatefile
image
15:10 556 7
트랜스포머 원 용아맥 간단 후기 [3]
13:28 1186 14
후기/리뷰 대전철도영화제 이창동감독님 박하사탕 (소소아트시네마) [8] file
image
2024.09.28 588 9
후기/리뷰 스포)더 커버넌트 후기
2024.09.28 568 7
CGV 일산 IMAX 리뉴얼 후기 [9] file
image
2024.09.27 1559 13
쏘핫 <더 커버넌트>... 과연 팝콘지수 98%답네요 [13] file
image
2024.09.27 2398 28
후기/리뷰 영화 [줄리어스 시저] 재미있어서 끝까지 봤습니다.
2024.09.27 242 1
이창동 감독님 박하사탕 마스터클래스 후기 [6] file
image
2024.09.27 972 15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