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처음 들었을때 비슷한 제목의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 라는 책이 떠올라서 솔직히 비호감이었습니다. 맛집 소개도 아닌데 책 제목에 떡볶이라니 왜 이렇게 일차원적이고 좀 수준 떨어져 보일 수 있는 제목으로 어그로 끌까 하는 느낌 때문이었는데요, 이번에 찾아보니 우울증으로 정신과 상담한 저자의 기록이었다고 하네요
영화의 원 제목은 Sometimes I think about dying 이니 의역도 한참 의역인데 번역제목으로 영화의 내용을 더 잘 전달해보려는 배급사의 의도였을까 생각해봅니다
영화 자체는 극내향인의 우울증과 죽음에 대한 호기심의 중간 정도 느낌인데 생각보다 우울하지 않고 담백하게 그려내서 괜찮았네요
촬영지가 어디일까 궁금해져 찾아보다가 가져왔는데 캐나다와 미국 국경 근처 시애틀 바로 아래쪽이에요
영화 정보 이것저것 씌여있는 씨네플레이 매거진 공식블로그에서 본건데 관심 있음 읽어보세요
(영화 내용 다 적혀있으니 클릭 전 주의)
혹시 외부링크 가져오는 것이 공지위반이면 알려주시면 바로 내리겠습니다
https://m.blog.naver.com/cine_play/223570718815
포스터들이 잘 뽑히기도 했고 영화 느낌도 잘 살려서 원어 제목으로 나온 포스터도 갖고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