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12133625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image.png.jpg

 

오늘 보고 온 <룩백>입니다. 처음엔 그렇게 관심이 없었는데 무코에서 호평이 계속 보이고 오티도 있으니 한번 받을 겸 보러갔긴 했는데 아쉽게도 오티는 다 떨어졌더라고요...  아무튼 그런 아쉬움을 달래면서 관람을 했습니다.

 

보기 전엔 요즘 긴 러닝타임을 가진 작품들에 익숙해진 저한테는 58분이라는 이 영화의 러닝타임이 신기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는데 보고나니 그런 러닝타임을 가진 작품들만이 주는 무언가가 있더라고요.

 

그저 만화를 좋아하고 그리는 두 소녀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진중한 연출과 서정적인 음악으로 장면장면마다 주인공들의 감정이 밀도 높고 진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다가 어느 지점에서 핸들을 확 돌려서 영화 밖 현실을 투영하는데, 자세히는 얘기할 수 없지만 이로 인해서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해집니다. 

 

결국엔 이 작품은 '만화'를 소재로 삼고 있지만 종류를 불문하고 무언가를 추구하는걸 멈추지 않는 세상의 모든 예술과 예술가들을 위한 헌사 같은 영화였네요. 

 

4.5/5


profile 레이캬비크
Atachment
첨부 '1'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초코사랑 2024.09.10 21:49
    시간이 맞지 않아 보질못했는데 꼭 봐야겠습니다..^^
  • CineReal 2024.09.10 21:52
     많은 예술가들에게 헌사하는 영화 공감합니다. 시간되시면 제가 쓴 룩백 후기글도 참고바래요. https://muko.kr/12106985
  • profile
    OvO 2024.09.10 22:42
    한시간도 안되는 작품으로 전달하고 싶은 거의 모든걸 다 집어 넣었더군요
    물론 작품내 사전지식이 없을 경우 첫관람때 아리송할 부분도 없진 않았습니다만..
    결국 어떤 이유였든 후지노는 방향을 바꾸진 않았을 겁니다
    어떤 분의 말대로 만화 종사자들을 위한 헌사같은 영화였습니다

계속 검색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686938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2] file Bob 2022.09.18 801665 148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8] file admin 2022.08.18 1133906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837304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515445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598123 173
더보기
칼럼 <보통의 가족> 양심의 기운 빠진 외침 [5] file 카시모프 2024.10.17 31859 14
칼럼 <레드 룸스> T가 공감하는 방법 [28] file 카시모프 2024.10.10 150322 26
불판 10월 21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11] update 아맞다 2024.10.18 32140 29
불판 10월 18일 금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124] update 은은 2024.10.17 57151 55
이벤트 U+tv 모아 10일이상 출석하면 커피가?! file 엘지유플러스 파트너 2024.10.02 133115 13
후기/리뷰 <보통의 가족> 간략 호 후기(약스포)
2024.10.16 945 3
후기/리뷰 CCIN : <메기> + <극장판 제훈씨네> 참 좋네요 [2] file
image
2024.10.16 1694 9
후기/리뷰 <어느 파리 택배기사의 48시간> 후기 [2] file
image
2024.10.12 1676 3
영화잡담 <보통의 가족> 시사회 노스포 간단후기! [4] file
image
2024.10.07 1060 3
<더 커버넌트> 간단 후기 - 안봤으면 크게 후회할 뻔~!! [23]
2024.09.29 2087 14
후기/리뷰 새벽의 모든 후기) 눈물없이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 [4]
2024.09.22 572 4
후기/리뷰 새벽의 모든 노스포 후기 [2] file
image
2024.09.18 1163 7
베테랑 1편보다 2편의 빌런이 더 좋았던 이유 (베테랑1, 2 스포) [3] file
image
2024.09.15 1260 12
후기/리뷰 충동적으로 다시 봤는데 인사이드 아웃 진짜 명작이네요. [1]
2024.09.12 599 4
후기/리뷰 그녀에게 노스포 후기 [1] file
image
2024.09.11 670 1
후기/리뷰 장손 노스포 후기 [1] file
image
2024.09.11 1237 8
<룩백> 간단 후기 - 세상의 모든 예술을 위하여 [3] file
image
2024.09.10 909 11
후기/리뷰 카인즈 오브 카인드니스 노스포 후기 [3] file
image
2024.09.10 902 4
후기/리뷰 (노스포) 한국이 싫어서 제목만 도발적 [5] file
image
2024.09.05 806 5
계속 검색
이전 1 다음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