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부에 레인이 제희를 깨우러 가는 장면이 두번 나오는데
처음 나올 땐 빵을 다 굽고 제희를 깨워서 함께 즐겁게 나눠먹는 행복한 장면이었다면
두번째로 나올 땐 제희의 사망이었잖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보셨나요?
1. 제희가 죽기 전 잠에서 꾼 꿈이다
2. 레인의 상상이다
3. 기타 등등
저는 처음엔 레인이가 빵을 구우며 이런 상상을 한게 아닐까 했었어요
내가 구운 빵을 함께 나눠먹으며 도란도란 이렇게 화기애애했으면 좋겠다~ 하고
근데 또 다시보니까 제희가 죽기 전날
엄마가 제희한테
"쟤는 내 딸이 아니에요"
"쟤들은 친구가 아니에요" 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왔었는데 그때 제희는 깨어있었던게 생각이 나더라고요
제희가 집에 와서 그 어느 때보다 생기를 되찾았었던거 보면 그 집에서 제희가 할 수 있는 최대의 행복한 상상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저한테는 저 장면이 제희의 마지막 꿈처럼 보여지기도 했습니다
무코님들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혹시라도 gv가시는 분께서 관심있으시다면 이 질문을 해주신다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전 못가는 상황이라...
+ gv 답변 공유해주셔서 제목은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독님이 관객의 상상에 맡긴다는 말씀과
n차하셔서 좋은 판단 부탁드린다는 얘기 하셨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