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모인 대가족의 모습으로 시작해서 한 가문을 이루고 있는 각 가정의 다양한 모습을 비추고
그속에 얽힌 사연을 바탕으로 비밀스럽게 차근차근 이야기를 풀어내는 흥미진진함
나아가 수십 년에 걸쳐 한국 사회 전반에 뿌리내린 너무나도 익숙한 모습과 세월이 흘러 변화된 모습을 자연스럽게 병치함으로써 관객이 직접 느끼도록 하는 담담함
보기 전부터 작년 한국영화 최고작이었던 <괴인>의 냄새가 물씬 나더라니
연기도 너무 훌륭하고 사투리도 여지껏 본 영화 중 가장 자연스럽네요
개인적으로는 현재까지 올해 한국영화 최고작입니다
저 포스터도 너무 이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