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오는 현실에서 있을 법한 빌런인데다..
현실에선 이루지 못할법한 정의구현으로 통쾌했었고...
어이가 없네, 돈이없지 가오가 없냐등등 명대사도 회자되고..
당시 많이 신선했고...n차도 여러번 했었죠..
2편의 정해인은 좀더 화려한 액션으로 등장하였지만..
부족한 서사와..(왜때문에 저러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정의구현도 아니고..사패도 아니고...그렇다고 복수도 아니고..
잘못된 정보로 엄한 사람 다칠수도 있다는 사적제제의 위험성을
보여줌으로..나름 메세지도 던지는 듯 보여지지만..
보는내내 드는 생각은...힘들게 경찰공무원 시험 보고,
자기 인생, 커리어를 걸고 저런 위험한 짓을 한다고??? 말도안돼...
좀...와닿지가 않더라구요...
초반 주부도박단씬...1편에서 계속 거론되었던 사건인데..
개그감을 조금 덜어내었다면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좀 과해요..
장윤주씨 나름 액션 안어색하고 좋은데 너무 슬랩스틱으로만 비춰지더라구요..
그나마 웃겼던 장면은 오달수 딸 대학 갈수있겠냐고 했던 장면..ㅎㅎ
안보현 나오는 줄모르고 봐서 등장하고 깜놀...
남산?에서의 가짜해치와의 추격씬과 비오는 옥상에서의
액션씬은 확실히 임팩트있었고,
그나마 극장에서 봐야 할 명분을 살려준 것 같습니다..
확실히 극장서 큰 화면에 큰 사운드로 들리는 타격감과..
시원한 액션은 맘에 들었어요..
뜬금없는 서도철 아들 학폭관련과 유투버 씬을 조금 덜어내고..
정해인의 서사부분을 늘렸으면.. 좋았겠다..싶더라구요..
그리고..정해인...확실히 dp에서도 그렇고...액션씬 잘하더라구요..
앞으로 피땀눈물나는 장르에서 많이 보고 싶습니다~!!!!!
조태오를 몰랐다면 단독 영화로서 나름 쏘쏘정도...
근데 1편을 본 이상...전편을 능가할 정도는 아닌 듯...
범도 2편의 손석구같은 임팩트는 없네요..
p.s : 오늘 베테랑2 보기위에 어제 1편 복습했는데..
..유아인 마약사건 연류된 사실을 알고 보니..
신들린 연기가 아니라 실제 모습이란 생각에 씁쓸하더라구요..
그리고..엥?? 엄태구가 나왔었어???그땐 몰랐는데..
조태오 경호원이었다니...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