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좋았던 순간
1. 정해인 첫등장. 이렇게 멋진 등장씬 오랜만이더군요
2. 남산 계단. 론 서바이버 비탈 구르는 씬 이후로 이렇게 통증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연출은 첨이었네요
3. 빗물 옥상. 물 튀겨가며 싸우는 처절한 비주얼에 더해 달려드는 팀원들 죄다 제압해버리는 안보현 캐릭의 무지막지함이 인상적으로 전달됐던 액션이었어요
아쉬운 순간
1. 오프닝. 1편의 재치와 위트는 어디 가고 내가 보고 있는 게 베테랑 오프닝이 맞나 싶은 아쉬운 코미디.
2. 사이버레카. 이제 오바스럽지 않은 진짜 같은 비제이, SNS 연출이 한번쯤 나올 때도 되지 않을까 싶은.
3. 해치. 비밀스럽고 카리스마있던 빌런에서 클라이막스에 가면 그저 그런 클리셰 빌런으로 전락한 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