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2 남산 계단씬에서 (스포)

돌비관에서 봤었는데 그 소리는 너무 아파보여서 기억나네요 ㅎㅎ

그저께 돌비로 보러갔을때 여기저기서 탄식과 비명이 나오더군요

시사회 포디로 봤었는데 제가 다 아팠네요 ㅋㅋ

저는 아팠다기보다는 즐기면서 봤었어서..
재미있게 봤었던 장면이었네용^^^^

그 장면에서 그의 악마성(?)이 제일 잘 드러났다고 생각했어요.. 진짜 무섭더라고요..

진짜 구르면서 계속 잡아던지는데 어우... 이 장면이 제일 인상깊고 좋았어요.

진짜 실감다는데 너무 끔찍하기도 하더라고요

오우 생각만해도 너무 아픈 장면이었죠 ㅠ

가짜 해치도 엄청 잘뛰더라고요 사실 보면서 파쿠르 잘해서 부러웠던 심정이..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면서도 박선우가 계속 그래플링 기술 쓰면서 바닥에 내리꽃는 게 진짜 엄청났죠…

계단씬이랑 옥상씬은 정말 재밌었어요!

죽은거아냐?죽는거아냐? 하는 작중 조연과 제 생각이 계속 겹치더군요;;;

류승완 감독 진짜 액션 하나는 진짜 사실적이게 잘 구상하더군요.... 진짜 어우.... 너무 아파보이던데 가짜 해치를 걱정하게됨

저는 그 장면이 좀 과하다고 느껴졌던거 같아요. 실제 상황이었으면 둘 다 즉사했을 수준의 액션에 사운드도 과했고(퍽퍽 소리) 정해인의 눈빛 연기가 갑자기 그렇게(?)변한게 읭? 스럽긴 했어요. 그리고 그 장면을 기준으로 영화 분위기가 확 바뀐 느낌이었어요. 그 앞은 그냥 영화였는데 그 뒤부터 약간 싸이코틱하게 전개된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전 후반부보다 이장면에서 진짜 ....아 🤦하고 탄식이 나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