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미없네요
도대체 왜? 무슨 이유 때문에 그러는 건지 서사는 아예 없다시피 하고, 많은 분들이 안 좋게 지적하는 그 문제의 연출은 정말 3류 영화에만 나올듯한... 거장에겐 너무 어울리지 않는 연출이었네요.
진짜 7년 전 당시에 모든 영화 커뮤니티에서 "이건 뭐 시놉시스만으로도, 개봉하면 100% 천만 관객 확정!" 이라고 난리났었던, 초대형 대작 블록버스터 군함도도 그렇게 역대급으로 몇개월을 초기대하게 해주더만 완전히 실망시키고...(얼마나 기대했는지, 개봉날 당시에 일도 빼고 혼자 조조 첫 타임으로 보러 갔었죠.) 이제 류승완 감독 작품은 안 볼 거 같습니다.
뭐, 추석 되기 전에 빨리 봐서 오히려 홀가분하고 좋네요.
조금 더 늦게 봤으면 기다리는 며칠의 시간이 너무나 아까울뻔 했습니다. 몇 개월을 기다렸던 군함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