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2는 연쇄살인의 범인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9년만의 후속작인 점과 강렬한 액션의 신인 류승완의 신작이란 점에서 기대를 모왔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1편보다 재미가 덜해진 면은 아쉽지만 그동안 사이다(그니깐 범죄자에게 과한 처벌로 느끼라는 쾌감)로 줄줄이 나오던 범죄 영화들과 다르게 이 영화는 그 지점을 진지하게 다뤘고 거기에 적나라한 한국 사회의 문제를 건들어서 좋았습니다.
또 액션은 최근 범죄도시 4편과 비교해도 될 만큼 좋았으며 특히 인정사정 볼 것 없다가 떠올리는 비의 사투는 명장면이기도 했습니다.
비록 많은 기대를 모은 것과 달리 지금은 호불호가 갈리고 있지만 전 파묘보다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올해 한국 영화 탑 5에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별점: 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