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동진 평론가님이 [베테랑 2]에 2/5를 주셔서 말이 많이 나오는데요,
보통 이동진 평론가님은 언론시사회 이후 개봉전에 평점을 공개하는 대부분의 다른 평론가님들 ( 씨네 21 포함)과는 달리 평점 영화 개봉 이후 일요일 밤에 올리십니다.
즉 관객들이 개봉 전 본인의 별점을 보고 영화를 볼까 말까 결정하는 것을 지양하시기 때문인데요.
본인이 좋게보신 작품들은 언택트톡도 하시고, 유투브 콘텐츠도 종종 올리시지만, 영화를 좋게 보지 않으셨다고 절대로 그 혹평을 선공개한다거나 비추하는 컨텐츠를 올리시지않습니다.
실제로 올해 천만 돌파한 [파묘]나 [범죄도시 4]만 봐도 평론가님 기준의 비추천은 2.5/5를 주셨는데 , 그 두 작품 다 무난히 흥행에 성공했고, 이번처럼 평론가님의 상대적으로 낮은 별점에 논란이 없었던 것 같네요.
이번에 [베테랑 2]도 이동진 평론가님이 대부분 관객들의 예상보다 낮은 별점을 주셨구나, 이렇게 넘어가면 될 것이지, 이 일로 평론가님이 영화 흥행 여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등의 욕을 먹을 이유는 전혀 없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한국 영화들은 이동진 평론가님의 평점을 많이 신뢰하는 편이지만, [베테랑 2]는 혹평에 상관없이 보러갈 예정입니다.
아직 영화 안보신 분들도 평론가들의 평론 상관없이 본인 취향대로 작품 선택하시고 기분 좋게 관람하셨음 좋겠네요!
베테랑2에 매긴 낮은 별점이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베테랑2의 만듦새가 훌륭한 것 같지도 않고요.
오히려 한국 영화 잘 되라고 별로였던 영화를 별점 높게 주는 건 프로페셔널하지 못한 행동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