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에도 빅토리 무대인사는 이어졌습니다. 여러 논란이 있었던 빅토리였지만 꾸준히 쿠폰을 뿌리는 배급사나 열심히 팬서비스를 하는 빅토리 배우들이었기에 저는 이 영화에 약간 정이 든거 같네요. 영화는 이미 두차례나 봤지만 한번 더 봐도 재밌게 볼 수 있을거 같아서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영화관에서 똑같은 영화를 세번 보는건 제 인생 최초인데 세번을 보다보니까 이전엔 안보이던 디테일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런 디테일도 챙기면서 보니까 세번째 관람이지만 만족하면서 보게 된것 같습니다.
무대인사는 예정에 없던 이찬형배우님까지 오셔가지고 거의 모든 배우가 이번에도 총출동 했습니다. 배우분들의 헌신이 정말 놀랍네요. 무대인사 팬서비스는 큰 기대는 없었는데 배우 한분 랜덤 싸인 엽서+자리 돌아 다니면서 사진을 찍어주신다고 하셔가지고 와우~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배우분들이 각자 흩어져서 10분동안 최대한 많은 분들과 사진을 찍어주시더라구요. 그러다보니 혜리,박효은,염지영,권유나 배우님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제자리는 맨뒤였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에요. 추석에 정말 좋은 선물 받은거 같습니다.
비록 빅토리가 논란 때문에 몇몇분들한테는 비호감이 됐을거고 흥행성적도 많이 아쉽게 됐지만 저 개인적으론 영화를 너무 재밌게 보기도 했고 큰 추억도 남긴 작품입니다. 빅토리 배우분들과 감독님까지해서 아직은 인지도가 부족하고 신인인 분들이 많은데 저는 이번 빅토리에서 영화뿐만아니라 배우분들의 연기까지 매우 인상깊게 봤거든요. 앞으로 좋은 작품 많이 찍고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습니다
후기 감사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