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장에 대기하고 있는 경찰을 상대로 살인범이 탈출하는 이 영화의 배경은 매우 매력적이고 스릴러 답게 사람을 쪼는 분위기도 좋았지만 저한테는 장점보다는 약점이 훨씬 커보인 영화였습니다.
약점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하면 스포가 될거 같아서 개인적인 느낌으로 말씀드리면 간이 약한 음식을 먹는 느낌이랄까.. 뭔가 사람이 영화에 끌어들일만한 자극은 영화 내에서 점점 한계를 들어내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개연성을 좀 해치면서까지 자극을 줄려고 하는 장면도 있다고 느꼈습니다.
흔히 말하는 킬링타임용 영화로써도 부족한 영화라고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