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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한테 지금 극장인데 갑자기 영화 보고 싶으시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딱 시간을 지정해주시더라고요. 저녁에 약속있는데 시간이 비어서 영화보고 싶으시다고 하셨습니다.

 

혹시 안 본 영화중에 시간맞는게 있냐고 하시더라고요.

 

 있으신 극장에서 찾아보니 어머님 약속시간과 상영시간 사이의 조건에 맞는 영화가 딱하나 있었습니다.

 

재미가 없을수도 있는데 괜찮으시냐고 했더니 상관없다고는 하시는데....

 

그래서 떨리는 마음으로 끊어드렸습니다.

 

트랩...ㅠㅠ

 

그나마 어머님이 놀래실 장면은 없을텐데 과연 재밌으실지......

 

생각지도 않게 불효(?)를 예매해드렸습니다.

 

제가 재밌게 안 본 영화 보여드리는건 처음 인 것 같네요..ㅜㅜ


profile 럭키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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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감독 2024.09.19 18:08
    혹시나 어머니에겐 맞을수도 있을거예요
  • @영화감독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럭키가이 2024.09.19 19:01
    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profile
    이 소식을 들은 실시간 무코님들의 표정(원숭이가 제 표정..😅)
  • @퀘사츠헤드락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럭키가이 2024.09.19 19:02
    제 표정도 저럴 것 같네요. ㅎㅎ ㅜㅜ
  • 별명짓기구차나 2024.09.19 19:05

    저는 오늘 아침에 조조로 대관을 했습니다. 저 혼자였으니까요.
    저는...다른 분들의 악평을 워낙 많이 본 상태에서 봐서 그런가...그럭저럭 너그럽게 봤습니다. ㅋ
    물론 후반부는 진짜...쩝...그랬지만요.

  • @별명짓기구차나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럭키가이 2024.09.19 19:15
    저도 어제 봤는데 후반부가 영 별로더라고요..저는 그 까메오 나올 때부터 아 이건 아닌데 했습니다.
  • profile
    퀘사츠헤드락 2024.09.19 19:58
    근데 생각해보면 부모님이 보시는 시간에 그 큰 영화관에 대관이면 진짜 플렉스의 기분을 느낄 수 있잖아 완전히 영화관 퍼스트 클래스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니... 럭키비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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