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우울증 등 다양한 질병을 가지고 살아간다. 대학생시절 Mt를 가서 술 한잔 후 바닷가를 거닐어본 기억들이 있을것이다. 조용한 찬공기를 마시며, 파도소리를 들으며, 바닷가를 거닐다보면 어느샌가 취했던 술이깨고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바닷가의 밤공기에 센치해지는 경험이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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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ms와 공황장애']

 Pms 증상을 앓고있는 '후지사와'와 공황장애를 앓고있는 '야마조에'는 ‘쿠리타 과학' 이라는 아동용키트를 만드는 작은회사를 다니는 동료이다. 그리고, 서로 비슷하지만 다른 질병을 알게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이 싹트게 된다.

 Pms와 공황장애는 병은 서로 다르지만 우울증에서 시작된 정신질병이다. 전자는 여성에게 임신과 관련된 공포 및 거부감등에 해당될 수 있고 후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인곳에서 느끼는 소외감으로 인한 공포 및 불안증상에 해당할 수 있다.

 

['현미경과 망원경 그리고 우울증']

  ‘쿠리타 과학' 이라는 회사는 아동용 현미경과 망원경을 제작하는 회사이다. 현미경과 망원경은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는 기구이다. 그리고 밤하늘은 늘 우리를 기다리며 밝게 빛난다.

 별 중에 북극성이라는 별이있다. 북두칠성과 카세오페아 사이의 가장빛나는 별이 북극성인데,  '후지사와'와 '야마조에'가 각기다른 질환을 앓고있지만 밤하늘의 고요한 별은 항상 그자리를 비추고있고, 가장 밝은별인 북극성은 아픈 상처가 있는 주인공들을 더 밝게 빛나게 해주고 있다. 서로 상처가있는 후지사와와 야마조에는 현미경과 망원경을 통해서 밤하늘의 별도 관측하지만 서로의 마음도 관측하며 우울증을 이겨내가고 있다.

 

[ '밤편지와 밤공기']

 영화의 제목이 '새벽의 모든' 이다. 두 주인공은 서로 pms와 공황장애를 앓고있는데, 아동용 과학키트 (현미경, 망원경)을 제작하는 회사에서 근무한다. 아마도, 영화에서 감독은 두 주인공을 통해서 정신질환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는 사람들에게 어둠이 내리고, 별이 빛나는 밤이되면, 주인공들이 근무하는 회사의 현미경과 망원경을 통해서 수많은 별들을 보며, 스스로 마음의 병을 치유하길 바라고 있을것이다.

 

 가수 아이유의 노래중에 밤편지라는 '노래'가 있다.

 

 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당신의 창 가까이 보낼게요
음 사랑한다는 말이에요. 나 우리의 첫 입맞춤을 떠올려
그럼 언제든 눈을 감고 음 가장 먼 곳으로 가요
난 파도가 머물던 모래 위에 적힌 글씨처럼
그대가 멀리 사라져 버릴 것 같아
늘 그리워 그리워 여기 내 마음속에
모든 말을 다 꺼내어 줄 순 없지만
사랑한다는 말이에요.

 

 가수 아이유는 불면증을 오래전부터 앓고있었는데, 2017년 03월 나는 늦은 밤 잠을 못자지만

내 노래를 듣는 또 다른 많은 사람들은 잠을 잘 수 있길 바란다는 노래를 발표하며 그 해 연말에 수많은

시상식에서 대상을 타게된다. 아마도,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에게 밤은 어쩌면 가장 무서운 상대일 수 있지만

이 고요한 밤이 지나면 이윽고 또 다시 내일의 새볔과 아침이 찾아오는 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 '대중교통과 자전거']

 영화 속에는 공황장애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는 '야마조에' 에게 '후지사와'가 '자전거'를 선물하는 장면이 있는데, 정말 칡흑같은 어둠 속 모든것이 원망스러워 질 때, 내 주위에 또 어떠한 사람은 밝게빛나는 '북극성'이 되어서 또 한줄기 빛을 선사할 수 있고, 그렇게 밝아진 별들이 모여서 또 다른 내일의 길을 안내할 수 있다.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나 힘든 질병이 있어도 어둠이 지나가고 다음 날 새볔이되면 환한 태양이 떠오르듯이, 우리도 누군가의 북극성이 되어서 어두움을 밝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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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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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영화 및 심리영화 그리고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4dx영화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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