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우울증 등 다양한 질병을 가지고 살아간다. 대학생시절 Mt를 가서 술 한잔 후 바닷가를 거닐어본 기억들이 있을것이다. 조용한 찬공기를 마시며, 파도소리를 들으며, 바닷가를 거닐다보면 어느샌가 취했던 술이깨고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바닷가의 밤공기에 센치해지는 경험이 있을것이다.

5dfa214533025c595752c5181c85af80.jpg

 

[ 'Pms와 공황장애']

 Pms 증상을 앓고있는 '후지사와'와 공황장애를 앓고있는 '야마조에'는 ‘쿠리타 과학' 이라는 아동용키트를 만드는 작은회사를 다니는 동료이다. 그리고, 서로 비슷하지만 다른 질병을 알게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이 싹트게 된다.

 Pms와 공황장애는 병은 서로 다르지만 우울증에서 시작된 정신질병이다. 전자는 여성에게 임신과 관련된 공포 및 거부감등에 해당될 수 있고 후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인곳에서 느끼는 소외감으로 인한 공포 및 불안증상에 해당할 수 있다.

 

['현미경과 망원경 그리고 우울증']

  ‘쿠리타 과학' 이라는 회사는 아동용 현미경과 망원경을 제작하는 회사이다. 현미경과 망원경은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는 기구이다. 그리고 밤하늘은 늘 우리를 기다리며 밝게 빛난다.

 별 중에 북극성이라는 별이있다. 북두칠성과 카세오페아 사이의 가장빛나는 별이 북극성인데,  '후지사와'와 '야마조에'가 각기다른 질환을 앓고있지만 밤하늘의 고요한 별은 항상 그자리를 비추고있고, 가장 밝은별인 북극성은 아픈 상처가 있는 주인공들을 더 밝게 빛나게 해주고 있다. 서로 상처가있는 후지사와와 야마조에는 현미경과 망원경을 통해서 밤하늘의 별도 관측하지만 서로의 마음도 관측하며 우울증을 이겨내가고 있다.

 

[ '밤편지와 밤공기']

 영화의 제목이 '새벽의 모든' 이다. 두 주인공은 서로 pms와 공황장애를 앓고있는데, 아동용 과학키트 (현미경, 망원경)을 제작하는 회사에서 근무한다. 아마도, 영화에서 감독은 두 주인공을 통해서 정신질환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는 사람들에게 어둠이 내리고, 별이 빛나는 밤이되면, 주인공들이 근무하는 회사의 현미경과 망원경을 통해서 수많은 별들을 보며, 스스로 마음의 병을 치유하길 바라고 있을것이다.

 

 가수 아이유의 노래중에 밤편지라는 '노래'가 있다.

 

 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당신의 창 가까이 보낼게요
음 사랑한다는 말이에요. 나 우리의 첫 입맞춤을 떠올려
그럼 언제든 눈을 감고 음 가장 먼 곳으로 가요
난 파도가 머물던 모래 위에 적힌 글씨처럼
그대가 멀리 사라져 버릴 것 같아
늘 그리워 그리워 여기 내 마음속에
모든 말을 다 꺼내어 줄 순 없지만
사랑한다는 말이에요.

 

 가수 아이유는 불면증을 오래전부터 앓고있었는데, 2017년 03월 나는 늦은 밤 잠을 못자지만

내 노래를 듣는 또 다른 많은 사람들은 잠을 잘 수 있길 바란다는 노래를 발표하며 그 해 연말에 수많은

시상식에서 대상을 타게된다. 아마도,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에게 밤은 어쩌면 가장 무서운 상대일 수 있지만

이 고요한 밤이 지나면 이윽고 또 다시 내일의 새볔과 아침이 찾아오는 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 '대중교통과 자전거']

 영화 속에는 공황장애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는 '야마조에' 에게 '후지사와'가 '자전거'를 선물하는 장면이 있는데, 정말 칡흑같은 어둠 속 모든것이 원망스러워 질 때, 내 주위에 또 어떠한 사람은 밝게빛나는 '북극성'이 되어서 또 한줄기 빛을 선사할 수 있고, 그렇게 밝아진 별들이 모여서 또 다른 내일의 길을 안내할 수 있다.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나 힘든 질병이 있어도 어둠이 지나가고 다음 날 새볔이되면 환한 태양이 떠오르듯이, 우리도 누군가의 북극성이 되어서 어두움을 밝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7156e9382e7d931bc84f453716eb067e.jpg

 


CineReal

 Since 2022.08.16

 

Sf 영화 및 심리영화 그리고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4dx영화를 좋아합니다.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2)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댓글 is inevitable "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84938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49] updatefile Bob 2022.09.18 498384 146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6] file admin 2022.08.18 837063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7] admin 2022.08.17 581925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244003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41845 173
더보기
칼럼 <트랜스포머 ONE> 변신이란 무엇인가 [9] updatefile 카시모프 21:53 1318 17
칼럼 [장손-1] 콩/씨앗을 으깨 두부로 만들고 꽃을 태우는 집안 (스포) [6] updatefile Nashira 2024.09.25 1853 7
불판 9월 30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7] new 장스 10:10 2122 13
불판 9월 27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44] update 아맞다 2024.09.26 9856 32
이벤트 2024년 최고의 문제작! <보통의 가족> VIP시사회 초대 이벤트 [145] updatefile 지니스 파트너 2024.09.23 7366 104
후기/리뷰 힙다미로전 미스터노바디 후기(대강추) [2]
2024.04.16 1362 5
영화잡담 힙노틱을 보면서 떠오른 영화 5편 [1] file
image
2023.09.23 1008 1
후기/리뷰 힙노틱(Hypnotic, 2023) 감상평
2023.09.22 1105 3
영화잡담 힙노틱 좀 혼란스러운 영화네요 [4]
2023.09.26 1328 6
영화잡담 힙노틱 에그지수 file
image
2023.09.20 866 1
영화잡담 힙노틱 보신 분 계신가요? [14]
2023.09.20 1280 3
영화잡담 힙노시스 에그지수 [2] file
image
2024.05.03 1217 5
후기/리뷰 힙노시스 단상 [3] file
image
2024.05.06 1720 4
후기/리뷰 힘을 내요 미스터리 스포 후기: 관객들 입맛에만 생각하면 그건 영화가 아니다. [2] file
image
2022.12.05 941 0
영화잡담 힐링하고 왔어요!(영화 두 편 관람!) [1]
2022.10.13 934 5
영화추천 힐링영화인 줄 알았는데 아니였던 영화 [3] file
image
2023.08.11 2724 9
후기/리뷰 힐링 영화 '새벽의 모든' 리뷰 [3] file
image
2024.09.18 679 5
영화잡담 힌국이 싫어서 무인 봤습니다 [3] file
image
2024.08.31 786 6
영화잡담 히히 용산 슬램덩크 오전엔 줄이 길었는데 지금은 없습니다 file
image
2023.03.01 933 0
후기/리뷰 히트맨(2024) 노스포 후기 [9] file
image
2024.06.08 2597 1
영화잡담 히치콕 사보타주 봤어요! [3] file
image
2022.08.19 1037 5
영화정보 히치콕 감독님 현기증 리메이크 되나보네요 [6] file
image
2023.03.24 1326 8
영화관잡담 히어로 영화가 인기 좋다지만 크리드 3 아맥 나왔으면 좋겠어요. [3]
2023.02.22 931 2
영화잡담 히어로 랜딩 실패한 스파이더맨 file
image
2022.09.21 675 0
영화잡담 히스 레저 사망 관련 [4] file
image
2024.09.21 1382 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