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상영중 바로 옆자리 분이 사진 촬영해서
그 자리서 바로 사진 촬영 하면 안된다고 말했더니
엔딩크레딧 올라가자마자 들은 소리가 제목입니다.
촬영하는거 보고 배급사의 공지가 떠오르면서
저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제지하게 되었는데
제 목소리가 전달력이 좋은 목소리인데다
저도 당황스러워 좀 컸을거 같은데 저리 말씀하시네요.
자기가 잘못한거 아는데 그치만 예고편에 나온 부분을 찍는건데
그렇게 남들 앞에서 꼽줬어야했냐고 계속요.
상영중 저도 모르게 말하고서 지적하면 안좋은 후기가 많아 아차 싶었고(게다가 상대는 덩치있는 남자)
그 이후에 뒤척뒤척 거리시는게 이 분도 민망했겠다 싶어
엔딩크레딧 때 사과하려했더니 저 말을 듣게됐네요.
동네 영화관서 a열 몇자리만 빼고 만석에 가까웠습니다.
그렇다보니 반응들이 슬램덩크 자체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대다수더라고요.
다들 웃고 즐겁게 보아서 오랜 팬인 저도 그 광경이 참 좋았는데 3회차 마무리가 아쉽네요ㅠ
+영화 교훈대로 네...심장은 쿵쾅거리지만 쎈척(?)하며 민망하게 한건 사과하고(?)
예고편에 나왔던 부분이었어도 상영중인건 찍음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3회차까지 영화 헛보진 않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