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공유하고 같이 공감할 수 있는 곳은 여기 뿐이네요..

영화가 취미 되면 좀 그렇죠.

'극장은 편하고 어느 정도 볼만하면 되지, 왜 멀리서 돌비나 아이맥스까지 찾아가서 봐?'
'영화는 당분간 내리지도 않은데 3,4주 늦게 보면 죽어? 아니면 그냥 2달 기다리다가 집에서 봐'
'니는 왜 이렇게 말 안 들어? 그냥 대충 근처에 있는 극장 하나를 아무렇게 찾아서 보면 되지'

저도 친구와 같이 영화 보면서 이야기 나누고 싶은 때가 있는데, 항상 저럼 식으로 답하고, 돌비나 아이맥스까지 어렵게 데려가줘도 감흥이 별로 없어서, 저는 이제 혼자 보러 다니고 인터넷에서 얘기만 나누게 되었습니다.

뭐 그렇더라고요
저도 돈 안되는 일에는 관심이
없는 친구들이 많아서 영화는 거의 혼자 보러 다니네요

영화 자체에 별 관심없는 분들이 더 많죠 ㅎㅎ
우리가 다른분들은 무엇에 더 관심있어 하는지 잘 모르는 것 처럼요~
잘 모르면 이해가 안되고, 그런 분야를 굳이 시간과 비용들여 찾아보려 움직이는 일은 또 쉽지 않으니까요 ㅎㅎ
근데 또 끌고가서 보여주면, '와 신세계네.. , 극장이란게 이정도인줄 몰랐네, 나 다음에 또 올 것 같아' 하시는 분들도 꽤나 있어요 ㅋㅋ
전 영화는 쥐뿔도 모르는데, 극장이 좋아서 다니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