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제프 니콜스 감독의 정말 오랜만의 작품이라 극악의 시간표를 잘 컨택해서 봤습니다.
60년대 바이크 갱단의 변천사를 따라가는 구조라 약간 루즈했지만 연기보는 재미가 다하는 영화더군요.
특히 조디 코머가 남부사투리 연기하는건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2.니콜스 감독 특유의 미국 남부의 스산하고 약간 찌질한 느낌을 잘살리는 연출이 약간씩 묻어나오는 느낌은 여전했습니다.
페르소나 마이클 새넌은 어김없이 등장했고 인상적인 캐릭터를 맡아서 열연해서 반가웠습니다.
톰하디가 약간 타입 캐스팅 같은 느낌이지만 잘어울렸고, 오스틴 버틀러는 확실히 이런 캐릭터에 딱 어울리네요.
3.화자를 바탕에 둔 연대기적 구성이라약간 경직된 구조를 가져서 리듬감이 떨어지지만 배우연기가 탁월해서 엔딩까지 스무스하게 넘어갑니다.
그 떄의 분위기를 꽤 잘 구현했고, 이지라이더가 딱 이 때구나 생각이 들었는데 절묘하게 엮기도 해서 반갑더라고요.
4.제프 니콜스 감독의 작품이나 배우의 팬이시라면 한 번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전 조디 코머가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는데 연기가 맛깔나더라고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