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특별한 거 없는 소박한 로드무비 형식의 영화였습니다.
초반에 직장 내 문제들이 이어지는 줄 알았는데, 초반 이후는 주인공과 스님, 강아지의 로드 무비로 변합니다.
초반 직장내 이야기는 흥미로웠으나 이후부터는 느리게 흐르는 느낌이었어요.
보는 중에는 조금 루즈한 기분이 드는데, 다 보고 나면 '괜찮았네' 라는 느낌을 주는 듯 하네요.
인상적인 건 출연하는 강아지의 시선으로 연출 된 구도와 색감이었구요.
나름 힐링 포인트들이 몇몇 있어서 그런 점들은 좋았습니다.
은근히 사회 문제들도 녹여내서 다양한 메시지를 던지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