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미있게 보고 왔는데요.
optimus가 말 그대로 '최상의'라는 뜻이 있지만
어쩌다가 '오라이온 팩스'가 옵티머스 프라임라는 이름을 얻는지 궁금해서 대사에 좀 귀 기울여 보았습니다.
-스포주의
하이가드 진지가 습격 받은 이후 오라이온이 좌절할 때,
엘리타가 "너의 맹목적인 낙관주의가 세상을 바꾼다"는 식의 대사를 합니다.
이때 '맹목적인 낙관주의'를 'blind optimism'이라고 하더군요.
뭐 말 그대로 최고의 프라임이기도 하지만,
세상을 밝게 보고 변화를 이뤄내려는 오라이온의 낙관주의를 잘 녹여낸 것 같아 더 몰입되었습니다.
-여담으로
옵티머스는 지도자가 되면서 오토봇들에게 arise라는 말을 하고,
메가트론은 지도자가 되면서 하이가드들에게 rise up이라는 말을 합니다.
둘 다 일어난다는 뜻이 있지만
airse가 '발생'(코그가 생기는 것)의 어감이라면
rise up은 약간 '투쟁'의 어감이지요?
(영어 문외한이라 좀 더 적절한 설명을 찾지 못함)
번역이 아쉽다는 뜻은 아니고,
캐릭터성이 드러나는 재미있는 포인트 대사이니 혹시 못 들으셨다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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