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 속에서 태어난 매력적인 캐릭터와 진한 브로맨스.
2시간에 담기엔 벅차 보이는 내용들을 쳐낼 부분 과감히 쳐내서 꽉꽉 눌러 담고 여기에 때깔 괜찮은 연출을 얹어 나름 좋은 흡인력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제 속도를 주체하지 못하고 고꾸라질 운명의 작품이었고, 그 운명을 지켜보고 있자니 안타까웠네요.
간만에 푹 빠질 정도로 재미있었던 팝콘 무비라 더 아쉬움이 큽니다.
글로벌 흥행이 망했던데 어찌 저찌 국내 개봉한 게 참 고마울 정도로 꽤나 만족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제이크 질렌할은 사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