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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감독들 입에서 오르내리는 장뤽 고다르 감독의  국외자들을 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흑백 고전영화를 영화관에서 보는 기회가 많이 없는데 소규모영화관도 아니고 멀티플렉스 큰 영화관에서 본다는건 참 행복하다고 생각됩니다

 

images-original.png.jpg

 

다소 투박한 화면전환과 날카로운 사운드는 당시의 영화기술로 볼 수도 있지만 고다르 감독만의 스타일로도 느껴집니다

 

갑자기 등장하거나 진행되는 인물과 대사, 행동들에 '내가 잠깐 졸아서 놓쳤나' 생각하며 보는 관객이 직접  내용을 유추하게하는 장면들이나 '이렇게 하면 어떨까 '하며 급추가된것같은 장면, 편집점 등 굉장히 자유롭게 영화를 찍는 감독의 모습이 그려졌네요

 

처음부터 심상치않은 교차장면 오프닝, 조금 늦게 들어오는 관객에게 전하는 단어나 이야기, 캐릭터의 생각을 설명하는 나레이션, 사운드를 가지고 노는 등의 연출이 정말 멋졌습니다

 

자신의 아이디어들을 영화로 표현하고 보여준다는게 능력이고 고다르 감독의 이름이 왜 언급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미국영화와 문화의 영향이 커진 당시 프랑스에서 영화를 만들고 또 이것이 미국영화감독들에게 영감을 주게 된 것을 보면 참 재미있네요

 

꼭 상영관 내려가면 아 그때 볼걸 하는, 재개봉도 흔하지 않을 영화이기에 기회가 되실때 관람하는걸 추천드립니다~

 

20240928_171508946.jpg


profile 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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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새벽의모든 2024.09.28 17:24
    처음 오프닝부터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누벨바그가 곧 고다르.. 말씀대로 멀티플렉스에서 이런 작품들을 자주 접하고 싶습니다. 뱃지 너무 이쁘네요! 뱃지와 포스터 2피 하셨기를 바랍니다!
  • @새벽의모든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등불 2024.09.28 17:27
    오프닝의 음악과 연출을 보며 와! 이게 고다르! 했네요
  • profile
    키로로 2024.09.28 17:25
    흑백영화에서 챌린저스 처럼 영화의 음악과 사운드가 가슴을 쿵쾅쿵쾅 칠 줄 상상도 못했어요. 영화관에서 온전히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았네요.
  • @키로로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등불 2024.09.28 17:30
    영화관에서만 느낄 감동이죠 정말 좋았습니다
  • tslde 2024.09.28 17:26
    자도 봤는데 1분간의 침묵이 가장 기억에 남고 뱃지 너무 예쁘더라고요
  • @tslde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등불 2024.09.28 17:28
    그렇게 연출할줄은 진짜 몰랐어요 놀랐습니다
  • @등불님에게 보내는 답글
    tslde 2024.09.28 17:28
    그니까요 ㅋㅋㅋ
  • 월레스와그로밋 2024.09.28 17:39
    흑백영화 영화관에서 한번 보고싶군요
  • profile
    조세무리뉴 2024.09.28 17:59
    투박한 화면전환 고다르 스타일 맞습니다. 점프컷의 대가죠
  • @조세무리뉴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등불 2024.09.28 18:02
    그렇군요! 자주 점프해서 따라가기 바빴네요
  • @등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조세무리뉴 2024.09.28 18:06
    진짜 특이하게 찍어서 즉흥적인 부분도 많았을 것 같은데 여주인 안나 카리나의 말로는 뭘 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고 있어서 편집 시 버리는 쇼트가 하나도 없었다고 하네요.
  • 청코코누코코 2024.09.28 18:33
    러닝 타임 짧은 것도 무척 맘에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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