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코드랑 맞아선지 완전 개꿀잼 관람 했습니다. 중간중간 던져지는 대사들도 웃기고,씬들도 코믹했고요ㅋㅋ
한 영화에 '이거 쩌는데??'싶은 명대사들이 얼마나 쏟아지던지 계속 머릿속에서 내적 환호의 폭죽이 펑펑 터지는 느낌이더군요ㅋㅋㅋ
또 놀라운점은 이게94년도 영화인데도 이렇게 세련될수가 있나 싶을정도로 시각적으로도 매우 훌륭했고,
개인적으로 감독이 '이 느낌,뭔지 알지? 설명하기 애매하니까 그냥 머릿속에 때려넣어줄게.'싶은 느낌의 영화를 좋아하는데(ex:인셉션) 이 영화에서도 그런점을 느꼈어요ㅋㅋ
오드리햅번같은 스타일로 사랑스러운의 치치도 좋았고 아킴은 진짜 왜이리웃긴가요ㅋㅋㅋ(이 영화 개그당번)
예전에 어느 무코님께서 중화판 '내 여자친구의 남자친구' 느낌이 난다 하셨었던것도 공감이 갔고,
최근 어느 무코님께서 '홀리쉿ㅋㅋ(긍정)'이라 표현하신것도 이해갔습니다ㅋㅋ
진짜 이 영화 보는내내 속으로 감탄이 얼마나 나오던지요😖
챕터형식으로 계속 나오는데, 러닝타임은 긴 편이지만 언제까지고 계속 보고있을수 있겠다 싶을정도로 시간가는줄 모르고봤으며
너무많은 감상들과 메시지가 머리에 꽂혀서 n차하게되면 또 다시 못봤던 부분을 곱씹으며 볼수있겠더라고요.
챕터는 나뉘지만, 인물들이 갈등으로 다툴때 롱테이크로 진행되는데 여기서 또 연기력들이 끝내줬습니다.
특히 치치랑 샤오밍 택시에서 싸울때 와..
제가 택시기사로 빙의해서 리얼커플싸움 듣는 느낌이..
쓰다보니 중장편의 감상이 되어버렸는데,
못보신분들이 아직 계시다면 꼭 봐주세요.
무코님들의 팁대로,
등장인물들의 이름과 무슨무슨일이있었는지 시놉시스정도만이라도 읽고가면 영화에 빠져드는데 크게 무리가 없을듯 해요.
저는 읽고갔는데도 초반에 약간 혼동이 왔었거든요. 익숙한 이름들이 아니라,
언니,형부,아킴,래리,샤오밍이 어쩌고저쩌고했대 하는말에 얼른 매치가 안되던..😅
긴 후기는 언젠가 올려보고싶어요.
개인별점 : 4.25점/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