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의 국기는 파랑, 하양, 빨강의 세 색으로 된 세로 삼색기이다. 삼색기(프랑스어: La Tricolore 라 트리콜로르[*])라고도 불린다. 파란색은 자유, 하얀색은 평등, 빨간색은 박애 및 우애를 지키기 위한 희생의 흘린 피를 상징한다. 국기의 비율은 2:3이며, 세 가지 색의 폭은 같다. - 출처: 위키백과
3부작중 1부 #블루.는 감상한지 한달이 지났고 #화이트 #레드.는 지난주에 연달아 감상했어요
1부 '블루'의 연출이 좀 난해하기도 했고, 색상에 걸맞게 내내 우울한 분위기여서 '화이트', '레드' 두 편 역시 그럴거라 짐작하고, 보다가 기절😵 할 것 같아서 안보려 했는데.. #굿즈.가 탐나서 보게 됐어요
결론은.. 안봤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뻔.. 아니.. #트랜스포머_ONE.에 나왔던 표현을 빌리자면, 안봐서 몰랐으니 별 일은 없었을 것 같네요😑;;
1부 '블루'는 조금은 난해하고 느릿느릿한 템포의 연출에 함축적인 표현들이 많아서, "이게 무슨 자유를 의미하나?" 했었는데, 영화 보고 20분쯤 생각을 정리하다보니 저만의 해석이 나왔어요
논문급으로 해석하는 필력 좋으신 분들의 어마무시한 리뷰와 #무코.님들의 칼럼과 같은 다채로운 해석과는 달리, 제 해석은 너무나 심플했고 이는 제기준으로 3부작내내 적용됐어요
"2부 '화이트'는 얼마나 난해할까? 그놈의 굿즈가 뭐길래 난 '화이트', '레드' 두 편을 연달아 예매했나? 보다가 꿀잠 잘수도..😭" 했었는데 걱정은 기우였어요
간단히 말해서 '블루'가 #작가주의_영화.라면 '화이트'는 #대중영화.였고, #블랙_코미디 연출로 무겁지 않으면서도 고찰할 수 있게 연출했어요
이러한 특징으로 3부작 중에선 평점이 가장 낮지만, 일반 관객의 입장에서 진입장벽이 가장 낮은 작품이었고, '블루', '레드'를 안본눈이라도 독립적으로 즐길수 있는 영화였어요
참고로.. 1부 '블루'와 2부 '화이트'의 관계는 #본_슈프리머시 #본_얼티메이텀.에서 어르신👴들이 무릎을 "탁!" 치게 만들었던 '어떤 씬'과 유사한 관계가 있어요
3부 '레드'는 주로 스릴러 영화들에서 다뤄졌던.. 다뤄지고 있는.. 소재를 다뤘는데 '블루'보다는 가볍고 '화이트'보다는 진중한 영화였어요
영화에서 다루는 '우애'가 정확히 뭔지 몰라서 감상후 검색하고 영화 전반을 둘러보니 이해가 간 작품이기도 했고, 그당시 '칸 영화제'에서 #펄프픽션.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자 야유가 쏟아졌다는 게 납득갔어요
2부 '화이트'와 3부 '레드'의 관계는 '레드' 도입부에서 빵터트려주는데, 제가 관람한 날 '화이트', '레드'를 연달아 관람한 관객과 그렇지 않은 관객의 온도차는 상당했어요😆👍
#세가지_색_3부작.을 관람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3부 '레드'의 엔딩 때문이라도 순서대로 정주행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세가지 색 3부작>을 보면서 제가 내린 매우 심플한 해석은 인간의 5대 욕구중 '무언가'를 프랑스 국기의 세가지 색이 지닌 의미에 비유해 3부작으로 만들었다는 것이었어요
3부작의 스토리가 연결되는 구성은 아니지만 각각의 영화들이 접점을 가지고 있고, 프랑스 국기를 모티프로 삼은 주제로 인해, 한편의 #옴니버스_영화.로 봐도 무방하다 생각합니다
★★★★★ 인간의 욕구를 프랑스 혁명에 비유해 표현한 걸작
(이하 스포)
그리고 세 작품에 다 무슨 커다란 함에 빈병을 넣는 노인이 등장하길래 재미로 가볍게 공통된 장치를 마련했나 보다 싶었네요. 각 작품마다 다른 각도로 겹쳐지는 장면이나 대화도 재밌었구요
암튼 셋을 몰아서 봐서 더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