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프로듀서의 그 발언 때문에 안보려고 했었는데
돌비 할인권이랑 포스터 1타 2피를 오늘 아니면 못할거 같고
한국영화를 돌비시네마에서 보는 경험이 또 언제 있을까 싶어서
오늘 남돌비에서 보고왔는데..
좀 지나서 다시봐도 많이 아쉬운 범작이네요.
많은 분들이 비판하시는 것처럼 최악은 아니지만...
본작에서 보여준 액션이 돌비 사운드 효과와 어우려져서 전율이 엄청났고,
영상미가 많이 어두운지라 돌비 비전도 제대로 열일해줘서 잘 관람을 했는데...
스토리는 다시봐도 감독님의 능력으로 이거보다 더 잘할수도 있었는데 지나친 과욕으로 인해 결국 이도저도 못하게 됬다는 느낌은 적잖이 있었습니다.
하여튼 이제 조커 등의 신작도 개봉하고, 볼사람도 다 보고, 상영도 슬슬 종영단계에 돌입하겠네요.
본작의 기대 이하의 평가와 흥행때문에 이번에는 좀 아쉽게 됬지만
그래도 류승완 감독님이 군함도로 코가 깨질정도로 심하게 넘어졌다가 모가디슈와 밀수로 박차고 다시 일어난 전적이 있으신 만큼
촬영중인 휴민트와 언젠가는 제작될(?) 베테랑3로 다시 일어나시길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