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코에 <더 커버넌트> 후기가 너무 좋아 영업 당해서 급히 보려고 보니
일산 CGV만 시간이 맞아서 저녁시간에 방문 하였습니다.
리클라이너관 리뉴얼 이후 처음으로 일산 CGV 방문 이였고 1관 이였습니다.
'얼마나 재밋길래...' 기대를 안고 자리에 앉았는데..
뒤에서 계속 "우~~~~~~~~~~~~~~~~~~~~~~~~~~~~~~~~~~~~~~~~" 하는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뭐지?'
놀라서 돌아보니 몇분 앉아 계셨지만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
왜 계속 기계음이 들리는건지 알수가 없어서
조금 더 뒤쪽까지 살펴 보았는데......
'오마이갓!!!!!!!!!!!!!!!!!!!!!!!!!!!!'
알고보니 소리의 정체가 다름아닌
에어컨이였습니다;;;;;;;;;;;;;;;;;;
에어컨이 시종일관 "우~~~~~~~~~~~~~" 기계음을 내뿜고 있는데
솔직히 이 관은 정상관람이 가능한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도 컴플레인을 하지 않았던는지..
그동안 이런 컨디션으로 상영을 해왔다는데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관람 포기하고 일정을 바꾸기에 영화가 곧 내릴것 같고
이번주에 다른 시간은 안되기에 어쩔수 없이 참고 보기로 결정 했습니다.
다행히 영화가 데시벨이 높은 영화라 시종일관 거슬리진 않았지만
조금만 조용해져도 들려우는 "우~~~~~~~~~~~~" 소리가 상당히 거슬렸습니다.
상영 종료 후 매니저님께 정중히 개선을 부탁 드렸고
다행히 매니저님께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치 하겠으며
개선 일정과 개선 완료 후에 따로 연락을 주겠다는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예민한 편에 속하는 저는 1관은 개선완료 될때까지 재방문은 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 사진 출처 : https://blog.naver.com/supervicon/223541292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