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용아맥에서 보고 나왔습니다.
1편을 재밌게 보긴 했지만 그리 인상적이지는 않았던 제 입장에선
이번 편도 괜찮았어요. 노래가 생각보다 많이 나와 당황하긴 했지만
후반부의 '이젠 노래하기 싫어'가 말해주듯 연출의 의미가 있으니 나쁘진 않았고요.
사실 1편 자체가 그리 좋지만은 않았던 건 조커의 기원이 풀린다는 점 때문이었는데,
이번 결말에서 그 부분이 해소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저 죄수는 왜 자꾸 비추지? 생각하던 차
조커이길 포기한 아서를 죽이고 자신의 입을 찢으며 새 조커가 되다니...
고담에는 이런 식으로 계속 조커가 존재할 것이라는 느낌이라 여러모로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