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a 열 사이드에서 영화를 관람했는데요, 너무 소리가 울려서 음향과 영화 관람 측면에서는 별로였지만 무대인사만을 위해 참았습니다. 사이드인데도 가까워서 좋았어요! 각 캐릭터가 모두 살아있고 각자 인사를 통해 배우님들의 매력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김고은 배우님께서 모자를 쓰시고 편한 차림으로 오신 것도, 노상현 배우님께서 깔끔한 차림으로 오신 것도 너무 잘 어울리고 나누시는 얘기도 진짜 주인공들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구경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중간에 노상현 배우님과 김고은 배우님이 뱃걸굿걸 안무하시는 것도 귀여웠습니다.
장혜진 배우님이 복분자 광고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하셨을 때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 그 장면이 리얼하긴 했거든요. 진짜 광고 들어오셨으면 좋겠네요.
처음에 작게 인사하셔서 어떤 분이 괜찮다고 해 주셔서 다들 크게 웃었고, 괜찮다고 해 주신 분께 김고은 배우님이 손을 흔들어 주셨습니다.
변호사인 척하는 쓰레기를 연기하는-사실은 착하시다고 합니다-라고 재치 있게 설명해 주시는 게 기억에 남았어요. (끝자리에 있어서 배우님 이름을 제대로 못 들었는데 알려 주시면 추가하겠습니다.)
그리고 손 내밀고 적극적으로 어필했더니 앞자리여서인지 정휘 배우님이 포스터를 주셨습니다!
실물은 예쁜데 제가 사진을 잘 못 찍네요
첫 무대인사이고 첫 관람이었는데 너무 좋아서 앞으로 나오는 굿즈도 다 모으고 무대인사도 다 가볼 생각입니다!
제 회차때는 배우분들이 계단 올라가면서 몇몇 팬들에게 '이거 필요없어요?' 하며 다니시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