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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광기와 분노를 분출하는 조커라는 캐릭터 자체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 줄 몰랐네요

 

전 전작을 어제 처음 봤는데 아서가 조커가 되어가는 과정이 장말 안타깝지만, 결국 그가 저지른 범죄로 인해 아서로부터 심리적 거리를 좀 두면서 보았습니다

1편에서 아서의 집에서 가위로 전 동료를 살해하는게 특히 잔인하게 표현된게 이런걸 의도했지 않나 싶구요..

 

전 1편은 이런 범죄자들과 그들의 사연을 조명하면서도 어느정도 거리를 두며, 범죄자가 악행을 저지르는 데에는 사회적 책임도 없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1편을 범죄자에게 사연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반감을 느껴 악평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이번 작이 오히려 좋게 다가오지 않았을까 싶고, 감독이 전작에 대한 그런 비판을 잠재우기 위해 이번작을 이렇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 1, 2편 모두 좋게 봤습니다

음산한 바이올린 선율같은 원래 영화음악 사이로 시작되는 조커나 리의 노래가 좋았고 심리를 그렇게 표현한다는게 재밌었네요

할리퀸의 캐릭터가 좀 도구적이라 아쉽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훌륭한 영화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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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OvO 4시간 전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두 작품 다 보고 느낀 점 중 하나는 최소한 이 시리즈의 조커란 인물은 아서플렉이 아니다라는 것이였습니다
  • @OvO님에게 보내는 답글
    타미크루즈 4시간 전
    어떤 뜻인지 더 자세하게 말씀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친구와도 이번작을 두고 많은 얘기를 해서 궁금합니다 ㅎㅎ
  • @타미크루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OvO 4시간 전

    글재주가 없어서 납득가게 표현하기 힘들긴 한데 말이죠 ㅎㅎ
    이 작품이 배트맨이란 캐릭터(영화x)와 직접 연결되는 작품이란 가정을 한다면
    부르스웨인의 친부모를 죽인 자부터가 아서가 아닌 다른 인물이란 점이죠
    부르스 입장에서는 그자가 조커일테고 배트맨화 한다면 역시 그자 때문일거란 겁니다
    1편 극 후반에 아서 본인이 조커라고 불러달라 하면서 대중에 나서게 되는데
    여기서 사실상 아서는 대부분에게 대중이 원하는 조커라는 강렬한 이미지가 덧씌워진거라고 생각합니다
    즉 타인들의 사상과 생각에 의해 조커화 되버린 소시민환자 아서플렉이란 거죠
    2편 결말을 생각하면 아서와 같은 행동 사상거지를 보이는 인물이 나타나면 결국 그자가 대중이 바라는 조커가 된다.. 라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입맛에 맞게 나타난 인물이 아서였을 뿐이란 거죠
    아 참.. 글 되게 지지부진하게 못쓰네요 ㅎㅎ

  • @OvO님에게 보내는 답글
    타미크루즈 4시간 전
    아닙니다 댓글 잘 읽었습니다!
    우리가 알던 사이코패스적이고 아나키스트적인 조커는 아서가 아닐 거라는 말씀이신 것 같네요!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ㅎㅎ
  • profile
    금유 3시간 전
    본문 공감합니다 2편까지 봐야 완성되는 영화라는 의견도 많더라구요
  • Dunis 2시간 전
    2편이 있어 비로소 완성되는 작품이고 이런 작품자체가 오랜만이라 만족스럽습니다. 그냥 후속작이 아니라 완성을 위한 후속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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