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대도시의 사랑법 결말 (스포)

결혼식끝나고 말씀하시는건가요?

신혼여행 가는 줄 알았던 재희가 소설을 쓰기 위해 책상 앞에 앉은 흥수에게 다시 전화를 줍니다.
소개팅 하겠냐고 물으며 형사라고 하는데, 흥수는 범인보다야 낫지라고 하며 재치있게 받아치고
신혼여행 가는 비행기를 타러 가던 재희는 전화를 끊습니다.

흥수는 혼자 내레이션을 하는데, "구재희, 잘 다녀와라"라고 하죠.
영화의 결말에서 "잘가라, 재희야"라고 했던 흥수의 내레이션과 대조되며, 둘의 관계가 변함 없을 거라는 걸 암시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니 근데 오프닝에 그 담배씬은 왜 넣은건지.
저만 이해 못 한 건가요?ㅋㅋ
자기, 왔어? 이러던가??

저도 궁금해서 좀 찾아봤었는데 이거 여러편이 있는데 아마 다른 에피소드 연인이 될 캐릭터인거 같아요. 영화판은 인물들 이름을 싹 바꿔버려서 알기가 힘들더라고요. 흥행이 되면 속편을 생각한거 같은데 떡밥대로 될거 같진 않네요.

조금 더 덧붙이자면 흥수가 쓰기 시작하는 소설 제목이 '집착이 사랑이 아니라면 난 단 한 번도 사랑해 본 적이 없다' 입니다
메박 오티 디자인이 이 장면에서 따온거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