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그냥 하는구나 하고 넘겼던 부산국제영화제
올해는 제가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접하고 관심을 가지게 된 후에 처음 맞이하는 부국제라 개막식 티켓은 없지만 대충 분위기도 보고 굿즈도 볼겸 겸사겸사 첫날부터 방문해 봤습니다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있다 보니 굿즈 사진 찍는 게 쉽지 않아서 사진이 몇 장 없어요 집 오는 길에 생각해 보니까 배지 외 굿즈 가격표도 안찍었더라고요…대환장.. 그냥 배지 메뉴판이랑 부국제에서 산 배지 자랑.. 글이라 생각해 주세요 🙃..)
먼저 배지 메뉴판!
마음에 드는건 많은데 다 살 수가 없어서 고민하고 있으니까 안내해 주시는 분께서 비밀인데 이전해 상품 중에 이모지(영화)는 딱 하나 남았고 ooo도 몇 개 안 남았어요 라고 알려주셨어요 근데 그 ooo이 뭐였는지 기억 안나네요 몹쓸 기억력 미치겠어요)
아무튼 고민을 많이 하다가 결국 제 모습이 가장 많이 겹쳐 보이는 배지 두 개를 골랐는데요 그건 바로~ 방금 본 영화를 이해하려고 애쓰는 관객, (부국제) 표는 없어요 그냥 입장만 할게요 배지 두 개 ㅋㅋㅋㅋㅋ🥲 특히 영화를 이해하려고 애쓰는 관객 배지는 아트 영화 보고 나와서 이해 하려고 애쓰는 제 모습과 100% 일치해서 웃기더라고요 😣
구매한 거 외에도 지쳐 쓰러진 관객이랑 의견이 분분한 관객, 매진되었습니다 이렇게 세 개 너무 웃프고 재밌었어요 다 우리네 모습을 보는 거라 그렇겠죠..? 🤣
이건 영화제 리뷰 노트인데 가로로 길고 15000원인걸로 기억해요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노트 다 채우지도 못하는데 사서 뭐하나 싶은 생각에 그냥 사진만 찍어봤습니다 하하
아참 영화제에서 500세트 한정 판매하는 '극장에서' 패키지는 43000원이었어요 배지도 패키지도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패키지 살까 고민했지만 패스..
굿즈 구경 끝내고 집에 갈까 하다가 대도시의 사랑법 보고 왔네요
생각했던 장르는 아니었지만 되게 재밌게 잘 봤어요! 갠적으로 조커보다 재밌었어요😗
아 이제 부국제 기간 시작이네요
영화를 사랑하시는 영화인 분들 부국제 기간동안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이 밑으로는 그냥 오늘 대충 찍어본 부국제 사진이에요 볼 거 없지만 그냥 음 그냥 같이 올리고 싶어 올려봅니다 ㅎ..)))
(표는 없어요. 그냥 입장만 할게요. 제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