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에 수감된 여인>은 보르도에 남편이 수감되어있는 두 여성이 만나면서 생기는 일을 그립니다
프랑스의 여러 사회적인 문제를 녹인 서로 다른 계층의 여성간의 우정과 갈등을 통한 이해외 성숙을 부드럽고 섬세하게 그려낸 영화입니다
작품 곳곳에 예술적인 감각이 돋보였고 메인 테마곡도 좋았는데 특히 두 주연 배우의 연기와 매력이 좋았습니다. 아마 평소에 이자벨 위페르 배우가 나온 영화들을 좋아하신다면 괜찮게 보시지 않을까 싶네요. 어느 작품에서나 그렇지만 존재감과 아우라가 크게 느껴지는 배우입니다
다만 이야기는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수감자가 아닌 수감자의 친인척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게 초반부에는 신선하게 느껴졌는데 보다보니까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흥미로운 포인트가 적게 느껴졌습니다.
거기다 잔잔한 흐름때문에 보다가 집중력이 조금씩 흐트러지기도 했네요
개인적으로는 쏘쏘했던거 같습니다
별점 : 2.9 / 5
감독님 유쾌하시고 통역분도 매끄럽게 잘해주셔서 GV도 끝까지 듣고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