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와 리가 감옥에 불지르고 둘이 손잡고 웃으며 뛰어오는 장면이 제게는 너무 슬프게 느껴지더라구요. 처음 볼때는 별 생각이 안들었는데 2회차로 볼 때는 영화의 결말을 아니까 순진하게 웃는 아서의 모습이 너무 슬프고 아서의 인생 자체가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영화를 떠나서 인간 아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행복해서 웃는 웃음이라는 생각이 드니까 그동안 삶이 얼마나 힘들었까 하는 생각과 다 날려버리고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한 아서의 마음도 이해가 갔습니다.
아서 옆에 힘이 되어줄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극단으로 오진 않았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저는 2편을 보면서 아서의 속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덕분에 아서라는 캐릭터가 훨씬 입체적으로 보이더라구요.
조커2에서 나온 노래인데 여운이 남아서 계속 듣는 중입니다
내일 한번 한번 더 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