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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잃은 사춘기 소녀와

이모의 갑작스러운 동거가 영화의 큰 줄기입니다.

 

일본 만화에서 클리셰마냥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요.

장례식에서 유가족 들으라는 듯 

조문객들이 수군수군거리는 씬입니다.

애니에서만 줄곧 보다가, 이번에 실사화로

그 씬을 보니 속이 메스꺼웠습니다.

겉으로라도 예절, 예의를 중시하는 일본문화에서

왜 이런 씬을 꾸역꾸역 넣는지 모르겠습니다.

 

연출은 많이 엉성합니다.

특히 조카역으로 나온 아사 타쿠미의 경우

연기가 어설퍼서 기쁠 때 슬퍼 보이고,

화를 낼 때 도리어 기뻐보입니다.

그래서 다음 감정을 전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연기와 별개로

우리 모두 사춘기를 겪었지만,

사춘기 세대들을 거리에서 맞닿뜨릴 때

친숙하기는 커녕 거북하고 이질감을 느끼듯.

영화서 15살 소녀를 바라보는 제 시선도

작중 이모와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영화는 가족이란 존재가 가까우면서도

낯선 관계란 걸 표현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연출의 힘도 딱히 느껴지지 않을 뿐더러

2시간 30분이란 러닝타임도 긴 장벽입니다.

20241008_134759.jpg


profile 민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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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네컷 2024.10.08 15:31
    영화가 매력없이 많이 슴슴하더군요
  • profile
    파워핑크걸 2024.10.08 19:35
    초중반까진 꽤 좋았는데 마무리가 너무아쉽더라구요. 그리고 아사 연기 너무 어색..😅
  • @파워핑크걸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민욱 2024.10.08 19:50
    맞아요 영화의 초중반까지 저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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