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밋하면서도 심심한... 영화에서 등장하는 갈등도 심심. 진행도 심심. 뭔가 진짜 밋밋한 느낌이 너무나도 강했습니다.
색감이나 영화에 등장하는 배경은 동화같은 풍에 '너의 색'이라는 제목에 맡게 색감은 정말 예쁘고 아름다운데 그 외에 것들이 너무 밋밋하고 큰 장점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마치 엄청 보기 좋고 예쁜 음식인데 아무 맛도 안나는 곤약같은 느낌....
안에 담고자 하는 내용은 엄청 많은데 시간이, 스토리가 그걸 다 담지 못해 겉핧기로만 살짝 맛보기 하는 느낌
스토리 진행도 '밴드'가 만들어지는 순간과 등장인물들이 모이는 순간부터 개연성이 너무 떨어져서 몰입도가 떨어집니다.
너의 색 이라고 하지만 초반에 등장한 후 중간중간 언급만 할뿐 차라리 주인공이 보이는 색깔의 시선을 더 많이 보여줬으면 더 좋았을걸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블루 자이언츠처럼 눈으로 보이는 음악을 더 보여줬다면...
그 대상과 사람의 느낌이 색깔로 보인다는 좋은 설정을 가지고 이렇게 심심하게 만들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