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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배우들 다 나와서 잔뜩 기대를 하고 갔는데...

이 영화는 1시간짜리 KBS 단편 영화로 만들어졌어도 무방합니다.

주제는 우리가 흔히 뉴스에서 보던 상황들이 짬뽕되어 있습니다.

 

불호라고 하기에는 애매하고 또 막 그렇게 흥미진진하거나 재미있지는 않고...

러닝타임 1시간 40분이란 길지 않은 시간이 극 초중반부에 좀

지루하게 느껴졌네요.

 

극을 이끌어가는 인물들도 뭔가 임팩트 있는 인물은 없는 거 같고

서로 입장이 바뀌는 상황이 갑자기 일어나는 것도 설명이 부족하고

결말도 그냥 그러고는 끝이네요.

 

차라리 초중반 지루한 씬들 좀 걷어내고, 서로의 입장 차이가 바뀌는 상황을

좀 더 서사적으로 다루었더라면 더 좋았겠다 싶습니다.

 

저는 장르가 '드라마' 라는 것을 망각하고 보러 갔었네요.

'스릴러 드라마' 로 착각했었던 것 같습니다.

볼까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OTT로 풀리면 보셔도 무방하다고 생각됩니다.

 

허진호 감독님, 감독님이 제일 잘 하는 거로 좀 해주세요.

있잖아요? 봄날은 간다, 행복, 호우시절 같은 장르로요.


profile 고스트라이더

영화 좋아하고, 관람영화에 대해서

여러가지 의견 및 후기, 정보교류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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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래벌레 2024.10.16 16:37
    흠.. 스릴러 드라마가 아니라 그냥 드라마면.. 스킵해야겠네요
  • @모래벌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고스트라이더 2024.10.16 16:40
    네, 그냥 보통의 상류층 가족이에요
  • profile
    닉넴미정 2024.10.16 16:38
    보는 재미가 상당히 있긴 했어요~
  • @닉넴미정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고스트라이더 2024.10.16 16:39
    네, 마지막 20분만요...
  • profile
    EXECUTIONER2024 2024.10.16 16:40
    여기서 저만 극호네요 ㅜㅜ
  • @EXECUTIONER2024님에게 보내는 답글
    삶을누림 2024.10.16 16:42
    저도 극호였습니다. 오랜만에 몰입해서 감정이입되는 영화였습니다.
  • @EXECUTIONER2024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고스트라이더 2024.10.16 16:53
    네, 사람마다 보는 눈과 생각은 다르니까요
    저는 그냥 그랬습니다.
  • @EXECUTIONER2024님에게 보내는 답글
    여민s 2024.10.16 16:57
    저도 극호요!!ㅋㅋㅋㅋ
  • profile
    드풀이 2024.10.16 16:44
    내일 스쿠 잡아서 4천원에 보러가지만 기대는 내려놓고 가야겠네요 사실 끌리지도 않았는데 스쿠도 잡았고 개봉작은 공포제외 다 챙겨보는 편이라..
  • @드풀이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고스트라이더 2024.10.16 16:52
    보는 사람마다 다르죠, 재미있을 수도 있어요.
    이 정도면 괜찮다 싶으면 후회 없는 걸 거에요.
  • profile
    프로무인러 2024.10.16 16:48
    승소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변호사
    하지만... 반성하지 않는 가해자의 모습에서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개연성에는 문제가 없는것 같습니다 ㅎㅎ
  • @프로무인러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고스트라이더 2024.10.16 16:52
    그니까 변호사 생활을 그렇게 하면서,
    승소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는데 그 한 사람만 보고 그렇게 변한다고요?
    제가 보기에는 딸을 보고 마음이 바뀐 거 같은데요?
  • @고스트라이더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프로무인러 2024.10.16 16:56
    그 한 사람만 보고 변한다 이게아니라...
    직업의 특성상 그렇게 행동하지만
    본인의 원래 성향과는 안맞는다는걸 보여줍니다.

    비슷한 장면으로 어머니 병간호하는
    동생의 와이프의 고생에 대하여
    남편보다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죠

    딸을보고 마음이 변했다 이렇게 해석도
    가능 하지만
    딸의 모습을 보고 그동안
    나는 이렇게 하면 부모의 의무를
    다하는걸로 생각했는데 내가 틀렸구나...
    이부분에 가깝다고 느꼈어요
  • @고스트라이더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프로무인러 2024.10.16 16:58
    자식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 라는 말이 있는것 처럼
    성과만능주의 아버지를 보고 자란 딸...


    다만 영화에서 다들 식사시간에 폰만 한다거나 물질적인 보상으로 모든것을 해결하고 정서적인 교감이 없었기에 자식들이 엇나간건 아닐까 하는 의도가 보였습니다
  • @프로무인러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고스트라이더 2024.10.16 17:07
    제가 보는 시각은 좀 다른데, 계속 얘기하면 SPO가 될 수 있어서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ㅎㅎ
  • @고스트라이더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프로무인러 2024.10.16 17:16
    딸의 모습을 보고
    진정으로 딸을위한 선택은 무엇인가
    고민하고 딸을 위한 선택을 한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다만 앞에 가해자에게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선택의 대한 부족한 개연성 부분도
    채워 넣었다 정도가 적당한것 같네요 ㅎㅎ
  • profile
    카푸치노 2024.10.16 16:57
    동감합니다 뭔가 잔뜩 있어보이는데 알맹이 없는 느낌이었어요..
  • @카푸치노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고스트라이더 2024.10.16 17:10
    원작 소설이 있던데, 거기서는 좀 자세히 다루려나요?
  • @고스트라이더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카푸치노 2024.10.16 17:38
    찾아보니

    불행은 늘 함께할 누군가를 찾는다.
    불행은 결코 침묵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혼자 있을 때의 그 기분 나쁜 침묵을.

    이 문장 자체만으로도 괜찮은 필력일꺼 같아요 ㅎㅎ
  • profile
    HADAIN 2024.10.16 17:44
    부국제 GV로 봤었는데 갑자기 편집이 되서 아쉬웠다 이런 뉘앙스로 감독이 얘기를 했던거 같은데. 확실히 이 짧은 시간 이내로 뭔갈 다 보여주기엔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입장이 바뀌는 상황 파트는 저도 공감합니다. 응? 갑자기 둘의 포지션이 바뀐다?.... 여기서 좀 더 어필할 수 있는 장면들을 조금 채웠음 좋았을거 같은데..ㅠ
  • @HADAIN님에게 보내는 답글
    문답 2024.10.16 17:50

    저도 딱 이런 느낌입니다. 구심점이 되어야할 배우들의 연기가 설득력이 떨어지는건지 편집된 공백이 있는건지...납득이 힘드네요.

  • 영화감독 2024.10.16 18:03
    막장 드라마 이런건가 보네요
  • profile
    씨네마천국 2024.10.17 10:31
    제가 영화보고 느낀 생각이랑 흡사하네요...

    저도 지루하고, 뭔가 아쉽더라구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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