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통의 가족 봤어요. 후기를 읽어보니 제가 꽤 재밌어할 만한 영화여서 기대를 좀 하고 봤고, 기대만큼 잘 봤습니다.
2. 대사가 있는 장면은 그것대로, 호흡과 한숨으로만 이어지는 장면은 또 그것대로 다 의미가 있어서 100분이 빠르게 지나가더라고요. 어느 한 장면도 의미없는 게 없었어요. 허진호 감독 역시는 역시.
3. 이 영화는 제가 정상가족에 편입되기 주저하게 되는 이유가 꽉꽉 압축돼있습니다. 거의 모든 게 들어가있어 종합선물세트던데요ㅋㅋㅋ그래서 식은땀이 나더라구요.
4. 장동건 배우는 왜 이 영화에 합류했을까 좀 헛웃음이 나더라구요. 본인이 바로 가족 안에서 용서받고 사회에서도 용서받은 것마냥 돼버린 장본인인데ㅋㅋㅋ 장 배우 개인사와 묘하게 겹쳐져 이 영화 주제의식이 더욱 선명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5. 아트카드는 후가공이 없는 조금 두꺼운 전단지급입니다.
6. 수현 배우님 너무 고급져요. 앞으로 더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