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극장에서 와일드 로봇을 보고 있었습니다
저녁시간대이었고 대강 저녁 7시50분? 영화를 보았던거 같습니다
평이 좋기도 하고 예고편도 귀염귀염해서 와이프도 너무 좋아하는 장르이기도 하였고
무엇보다 루피타 뇽오 배우를 정말 너무 좋아해서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제가 그떄 중앙블록 왼쪽끝에 앉아있었습니다
대강 저희까지 10명 정도? 앉아 있었고 제가 앉았던 열 반대쪽 끝에 다른분이 앉았었구요
영화가 시작되고 몇분 안있다가 옆쪽에서 휴대폰 플래시가 켜지는 겁니다
그래서 뭘 떨어뜨려서 찾는가 싶었는데
중간중간 계속 플래시가 터지는 겁니다
솔직히 저는 제 주위에 핸드폰 하시거나 시끄럽거나 하시는분 계시면 핸드폰을 그만해주시거나 조용히 해달라고 말합니다
이럴떄 어지간하면 그만하시더라구요
그날은 자리도 멀고해서 가만히 있었는데
영화가 끝날 떄까지 중간중간 플래시를 키고 핸드폰하고 그러는 겁니다
그러고 나서 영화가 끝나고 아마 뒷자리 계신분이 툭툭 치신거 같은데
막 화를 내시면서 바빠서 핸드폰 좀 봤는데 그렇게 툭툭 치실일이냐하며 싸우시는 겁니다
중간중간 그러시면 안되죠 아줌마
네네 알겠습니다 아줌마 아니 할머니
이러면서 싸우시는데
참
극장 다니면서 진짜 별에 별 사람들 다 봅니다
미국이나 유럽 같았으면 바로 쳐맞고 침 맞을 수도 있었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