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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현이였네요

 

처음에는 부자남편의 돈만 보고 결혼한 듯한 멍청한 어린 여자인듯 보이게 했는데 알고보면 가장 착하고 가장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네요

 

 계속 자신을 못살게 구는 김희애에게 한마디도 안하고 담배도 가져다 주는 봉사정신

자기 자식들이 사람을 폭행했는데 모두 가해자 자식들만 생각할때 피해자 노숙인을 생각하는 착한 마음씨

 어리지만 진정으로 의붓딸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

 가족행사에서 모두가 자신을 싫어하는데도 설경구가 가자고 하니까 따라가는 남편 생각하는 부인

 

 영화처음부터 수현을 깍아내려서 정말 나쁜사람인가? 싶었는데 알고보면 설경구가 볼륜을 저지른것도 아니고 부인이 죽고 재혼한거였네요

 

 영화 초반에 가장 나쁜캐릭터로 그려지게 만들지만 알고보면 가장 객관적이고 가장 선한 캐릭터였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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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폰소쿠아론 2024.10.18 17:24
    극중에서도 나오는 지적처럼, 4명 중 유일하게 직접적 이해관계가 없고 한발짝 물러서서 지켜보는 인물이기도 하죠. 그래서 제일 도덕성과 이성을 잃지 않을 수 있었구요
  • @알폰소쿠아론님에게 보내는 답글
    hoyam100 2024.10.18 17:26
    그렇지요 가장 객관적인 시각에서 사건을 바라볼 인물인데 정작 가족중에 가장 목소리 힘이 약해서 묻혀버리고 말지요
    수현이 하는 말 들어보면 가장 올바른 이야기만 합니다
  • 발없는새 2024.10.18 17:29
    파인다이닝에서 남들 시선 의식안하고 혼자 초장 찍어먹을때 캐릭터 딱 보이더라구요ㅎ 유일하게 정가는 인물이었고 배우도 자연스럽게 잘 소화했음
  • @발없는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늘하늘 2024.10.18 17:34
    ㅋㅋㅋ초장
    전 첨에 초장 대사 나왔을때 캐릭터 깎아내리려고 한줄 알았어요
  • @하늘하늘님에게 보내는 답글
    발없는새 2024.10.18 17:37
    ㅋㅋ 회는 무조건 초장이라는 먹어본자가 맛을 아는 확신의 주문
  • @발없는새님에게 보내는 답글
    hoyam100 2024.10.18 17:36

    동서하라고 하니까 동서라고 하고 ㅎㅎ 여기 가족들 모두 감정에 휘둘리는데 수현에게 심하게 말해도 참는 거보면서 마지막까지 하는 행동이 자신의 길을 정확하게 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처음에 장동건부부가 이것저것 많이 한다고 뒷담화를 까는데 알고보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실천하는 추진력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hoyam100님에게 보내는 답글
    발없는새 2024.10.18 17:39
    ㅋㅋㅋ 설경구한테 취집간줄 알았는데 찐사랑이었다는게 가장 반전
  • 영화세상 2024.10.18 17:41
    저도 막장 캐릭터일줄 알았는데 실상은 제일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캐릭터라서 놀랐네요~ㅎ
  • @영화세상님에게 보내는 답글
    hoyam100 2024.10.18 17:42
    수현이라는 캐릭터가 있어서 영화가 더 좋았어요 정상인의 막장화 막장캐릭터의 정상화
  • profile
    미란다하트 2024.10.18 17:44
    저도 수현이 객관적인 시선을 가진 캐릭터여서 매력있게 보였어요 이 영화의 캐릭터 설정들이 재밌어서 영화도 좋았네요 :)
  • profile
    엠마스톤 2024.10.18 17:48
    제일 정상인이죠 ㅋㅋㅋ
  • 아라몬드 2024.10.18 18:24
    수현이 좋아요
  • profile
    파워핑크걸 2024.10.18 19:16
    참 열심히 사는 사람이었을뿐이죠
    자기관리도 열심히하고 자격증도 많구요
    그리고 너무 이쁘시네요..
    진짜..여신같으신🤤😍
  • 마끼야또 2024.10.18 21:52
    설경구배우가 바람인줄알았는데 아니였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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