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12584447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KakaoTalk_20241018_214221127.jpg

 

1회차는 수요일에 CGV에서 일반관으로 관람하고

 

2회차는 오늘 메박에서 애트모스 포맷으로 관람했네요.

 

공포영화라는 장르 자체를 너무 좋아하는 저는 소위 "개똥같은" 공포영화도 장르가 공포라면 가급적이면

 

다 줏어먹으려고 노력하는 편이었고

 

최근 1~2년 사이에 봤던 공포영화들은 잘 쳐줘야 '볼만하네 ㅋㅋㅋ' 정도였습니다.

 

그 중에서 2년 전에 개봉했었던 스마일 1편은 간만에 재미있는 공포영화가 나왔었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2편이 나온다고해서 '이게 2편이?' 라는 생각과 더불어 '재미있는 1편이었으니까 2편도 재밌을거야'

 

같은 기대를 안고 봤었습니다. 그리고 안일하게 "볼만하겠네 ㅋㅋㅋ"하고 들어갔다가

요통에 고통받아서 진통제 먹는 스카이마냥

 

이 악물고 보느라 아픈 머리 때문에 진통제를 찾게하는 그런 미친영화였습니다.

 

1편에서도 주인공을 서서히 말려죽이던 괴물의

"숙주의 트라우마나 끔찍한 기억을 먹어치우고 정신붕괴를 일으킨다"는 설정을 2편에서 아주 제대로  써먹어으며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아주 제대로 각인시켜줬다고 생각이 드네요.

 

특히 특정 시점부터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스카이가 겪는 미칠듯한 환영들은 보는 관객들 정신도

 

뒤집어 놓기에 아주 모자람이 없었다. 라고 평가하고 싶네요.

 

그리고 애트모스로 관람하면서 무대 리허설 장면에서 들려오는 강렬한 음향이라거나

 

스카이가 겪는 환각 장면에서 나오는 섬뜩한 효과음이 진짜 영화의 분위기를 제대로 더 살렸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스카이 머리 쥐어 뜯는 장면은 진짜 제 머리에서 뜯어서 내는 소리같은 느낌도 받았습니다.

 

2회차로 봐서 점프 스퀘어나 소름끼치는 일부 장면들은 충분히 버티고 넘어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 섬뜩하고 소름끼치는 효과음들이 '이미 본 경험'이라는 완충장치를 박살내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거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아주 적절?한 효과를 불러일으켰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반관으로 봐도 충분히 사람 무섭게 하는 미친영화지만 애트모스로 봤을 때 그러한 갬동이 충분히 

 

배가 될 수 있는 영화라서 혹시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애트모스 포맷도 적극 추천합니다. 


profile 닥터킹슐츠

시골에서 영화보는 아조씨

Atachment
첨부 '1'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profile
    나는멍청이 6분 전
    무섭고 진짜 재밌더라구용! 미친영화다
    이렇게생각을 하며 봤습니다 소름끼치고 기괴한 음향에 고어까지 엔딩크레딧 다보고 나오는 편인데 엔딩때 울면서? 막 기괴한 음악이 나올때
    무서워서 그냥 나왔네요😨 😨 갠적으로 여태껏 나온 공포여화중 최고의 공포 영화였습니다 그전엔 최고의 공포영화는 엑소시스트였는데 바꼈어용!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673734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2] file Bob 2022.09.18 778580 148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8] updatefile admin 2022.08.18 1106079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813840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488507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585302 173
더보기
칼럼 <보통의 가족> 양심의 기운 빠진 외침 [4] updatefile 카시모프 2024.10.17 17072 14
칼럼 <레드 룸스> T가 공감하는 방법 [28] file 카시모프 2024.10.10 137416 25
불판 10월 21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10] update 아맞다 10:15 16069 21
불판 10월 18일 금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123] 은은 2024.10.17 41616 55
이벤트 <어프렌티스> 예매권 이벤트 [111] updatefile 지앤이 파트너 2024.10.14 60138 77
영화정보 봉준호 감독 <미키17> 촬영 현장 사진 [2] newfile
image
08:17 72 1
후기/리뷰 스포, 보통의 가족) 팝콘 먹기 딱 좋은 영화 [2] new
04:49 179 2
후기/리뷰 조커 폴리아되 늦은 후기 new
04:31 154 0
후기/리뷰 <조커: 폴리 아 되> 너무 늦은 후기가 되 🤡 [1] newfile
image
03:47 239 3
후기/리뷰 <더 커버넌트> 간단 후기(스포) newfile
image
03:26 204 2
영화잡담 [약스포] 스마일2 후기 + 애트모스관 후기 [1] newfile
image
01:14 348 5
영화관잡담 CGV 시네마톡 당일취소 [1] new
01:03 566 1
영화정보 <레드 원>Dolby Cinema 포스터 [4] newfile
image
01:01 764 5
영화잡담 보통의 가족 후기 [5] new
Tio
00:29 482 3
후기/리뷰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노스포 약추) [2] new
00:21 440 3
영화잡담 10월 18일 박스오피스<보통의 가족 10만 돌파> [5] newfile
image
00:02 898 6
행사사진 일반 GV 회차인줄 알고 예매했는데 배우들이 왔네요 [8] newfile
image
23:10 1343 7
영화관잡담 cgv대구현대 좌석 교체 하나봐요 [8] new
23:10 613 9
영화정보 (DCU) 영화 슈퍼맨(2025)에서 언급된다는 도시&기관들 [2] newfile
image
23:03 482 6
영화잡담 위국일기 - 수분간의 응원을 - 새벽의 모든 - 너의 색 [4] new
22:45 653 2
영화잡담 스마일2 질문 (스포) [3] new
22:34 536 0
후기/리뷰 6시간후넌죽는다 후기) 그냥 저냥… new
22:33 345 2
영화잡담 와일드 로봇 4주차도 특전 있을까요? new
22:27 425 0
스마일2 는 롯시가 신경을 많이 썼어요. 아트카드 포장만 봐도 감동의 눈물이. [16] newfile
image
22:26 1657 15
영화정보 성룡<베스트 키드:레전드>첫 공식포스터 newfile
image
22:22 507 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