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 시원한 영화 보고 싶다고 하셔서 고민하다가 더러운 돈에.. 를 끊어 드렸습니다.
원래 6시간이랑 연달아 시간표가 있어서 두 편 보여드릴려고 했는데
오랜만에 친구분이랑 머라하러 가신다고 하셔서 6시간은 취소했습니다.
영화 보시고 어떠셨냐고 여쭤보니
"중간까지 재밌다가 끝에 좀 그러더라. 돈이 뭔지 마지막에는 참...
그래도 친구 그게 잘하겠지? 이 번거는 마무리가 안 예뼜어. 자번주 의리(더 커버넌트를 말씀하시는 겁니다.)가 참 이뻤는데. 뭐 그래도 연기들 잘하더라."
음 의리 마무리가 당분간 어머님의 기준이 되겠네요. ㅎㅎㅎ
마무리가 이쁜 영화들이 많이 개봉했으면 좋겠습니다.